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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269

Cherry 강쥐 시절 우리와 인연을 맺기 전 어렸을 때 체리 모습. 뿔뿔이 흩어진 체리 형제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있을까? 체리 첫 산행 동영상 보기 ↓ 2014년 9월 28일 Garin Regional Park 2020. 6. 21.
미주 중앙일보 J블로그가 없어진다 우리가 Business를 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함이다. 두 자리 숫자의 IQ 소유자가 아니라면 돈이 안 되는 사업을 계속해서 할 사람은 없을 것이고, 영양가 없는 사업에 매달려 쎄가 빠지게 몸고생, 마음고생을 하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안 되는 사업체를 누군가에게 팔아넘길 수도 없다. 칠푼이 닭 공주처럼 대가리가 똘빡이 아닌 이상 그런 사업체를 인수하겠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문을 닫는 것이다. 며칠 만에 J블로그에 접속하니 2020년 8월 31일부로 블로그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창(窓)이 뜬다. 오랜 세월동안 미주 동포들을 위해 소통의 공간을 제공했던 미주 중앙일보 J블로그가 결국 문을 닫는 것이다.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고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쌈박질을 하고,.. 2020. 6. 20.
적막한 도시 도시가 죽어버렸다. 출근 시간임에도 차들은 간간히 다니고 사람들의 얼굴은 마스크에 덮여있다.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런지 알 수 없는데 지구의 경찰 노릇을 하는 세계 최강대국 대통령이란 작자는 품위 없이 헛소리를 지껄이며 인종갈등을 부추키고 있다. 미국에 살면서 6명의 대통령을 겪어봤다. 레이건 대통령, 아버지 부시 대통령, 빌 클린턴 대통령, 아들 조지 부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트럼프. 이들중 트럼프처럼 품위없고, 천박하고, 경박스런 대통령은 본 적이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권을 잡은 것이 아니고 이권을 잡은 듯 하다. 군인을 출동시켜 시위하는 군중에게 총을 발사하겠다는 것은 무식한 살인마 전두환의 무대뽀를 닮았고, 돈을 밝히는 것은 명박이와 비슷하다. 그리고 생각 없이 주둥이에서 .. 2020. 6. 16.
거세정진(去勢精進) 명(明) 나라 때 무림(武林)의 최고봉(最高峰)에 오르고자 하는 무술인(武術人)이 있었다. 잠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심지어 변소에 가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무술을 연마(硏磨) 해도 대회(大會)에 출전하면 2, 3등만 한다. 몸이 부서져라 노력해도 무림지존(武林至尊)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자 낙담(落膽)한 나머지 그 해법(解法)을 찾기 위해 명성(名聲)이 자자한 도인(道人)을 찾아갔다. 자초지종(自初至終) 이야기를 들은 도인(道人)이 그에게 48가지 무예(武藝) 수련법이 적혀있는 비서(秘書) 한 권을 건넨다. 그런데 책의 마지막 장(章)에 이런 글이 적혀있다. "이 책에 있는 무술(武術)을 습득하고자 하는 자(者)는 반드시 거세 정진(去勢精進) 연마(硏磨)를 해야만 최고 지존(最高至尊)에 오를 수 있다".. 2020. 6. 14.
카카오톡을 없애버렸다 아침에 눈을 뜨면 머리맡에 놓아둔 전화기를 들고 날씨를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기저기 다니는 것을 스스로 자제하는 탓에 그날의 날씨를 봐서 집에서 가까운 Mission Peak을 오를 것인지 아니면 약 4마일가량의 동네 공원을 산책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보낸 카톡을 확인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기도 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수꼴 성향의 지인들이 보내는 반갑지 않은 카톡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아서 텔레그램 앱은 남겨놓고 카카오톡을 탈퇴한 것이다. 원하지 않는 글을 보내는 수꼴 지인들도 그렇다. 내 성향을 빤히 알면서도 글과 유튜브 영상을 보내는 심뽀는 뭔가? 답장이 없으면 '이 사람은 이런 것을 좋아하지 않지?' 하고 안보내면 좋으련만, 지능.. 2020. 6. 12.
일 년 중 하루만 볼 수 있는 풍경 반려견 체리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하다 만난 풍경이다. 멕시칸 한 명이 몇 마린지 헤아릴 수 없는 양 떼를 냇가에 풀어놓고 풀을 뜯게 하고 있다. 동영상보기 ↓ 2020. 6. 2.
사랑하며 살자 한국에 오면 술 한잔 하자던 친구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한 채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먼 길을 가곤 한다. 인생 후반을 향해 치닫는 우리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다. 오뉴월 햇볕은 뜨거운데 마음은 더없이 춥다. 곁으로 다가왔던 소중한 인연들, 아낌없이 사랑하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이다. 2020. 5. 22.
체리 성장기, 같은 자리 다른 느낌 2014년 9월 28일, 체리가 태어난 지 2개월 27일 되던 날 Garin/Dry Creek Regional Park 2020년 3월 13일, 체리가 태어난 지 5년 8개월 12일 되는 날 Garin/Dry Creek Regional Park 2020. 5. 17.
이이제이 (以夷制夷) 이이제이(以夷制夷), 오랑캐를 이용해서 오랑캐를 친다. 적을 이용해서 다른 적을 제어한다는 고사성어(古事成語)다. 후한(後漢) 때 한(漢)의 북서쪽에 있던 강족이 월지족을 공격했다. 한(漢)의 등훈 장군은 월지족을 보호하고 강족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한(漢)나라 조정의 많은 중신들은 등훈의 주장에 반대했다. 한(漢)의 입장에서 보면 강족, 월지족은 모두 오랑캐였으며 강족과 월지족이 싸우는 것은 오랑캐들끼리의 싸움이므로 한(漢) 나라에는 오히려 득(得)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이제이(以夷制夷)는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지금 한국의 정치상황을 살펴보면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미래 통합당(이하 미통당)이 정권을 가져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권(.. 2020. 4. 27.
4.15총선 후 정의당은 몰락할 것이다 심상정! 희망(希望)을 갖는 것은 본인의 자유지만 이젠 아니다. 꿈깨라! 그리고 별들에게 물어봐라. 정의당이 누구 때문에 망하고 있는지... 정치평론가(政治評論家)가 아닌 일반시민(一般市民)의 눈으로 봤을 때 4.15 총선 후 정의당은 몰락(沒落)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 지역구 선거에서 .. 2020. 3. 26.
친했던 후배를 보내며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과 교류를 하다 보면 원수(怨讐)가 되어 헤어지는 일이 생긴다. 다시는 상종하지 않을 것처럼 헤어져도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말처럼 언젠가 다시 볼 수 있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人生事)다. 사람을 만났을 때 이별을 염려하듯 헤어질 때도 다시 만날 수 .. 2020. 3. 1.
국가는 국민이고, 국민은 국가다 국민(國民) 없는 국가(國家)란 있을 수 없듯이 국가가 존재(存在) 하는 것은 국민이 있기 때문이다. '국가(國家)는 국민(國民)이고, 국민은 국가'라는 얘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에서 온 동포들이 격리되어 있는 진천과 아산을 방문했다. 대통령이 격리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 2020. 2. 10.
문통(文統)이 9수(修) 춘장을 괴롭힌다? 개혁(改革) 보수(保守)를 자처하는 50년 지기 친구가 있다.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보수는 가슴이 따뜻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유승민을 지지했고, 지금은 새(鳥)정치를 하겠다는 챨스를 지지하는 친구다. 한국에 사는 탓에 까똑(카카오톡)으로 자주 소통하는데 며칠 전 9수(修) 춘장 .. 2020. 1. 27.
붙잡는 사람 없다. 싫으면 나가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의혹과 청와대 하명수사,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들을 교체하기에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들을 향해서 던졌던 농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추 장관이 검사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런 농담을 했다고 한다. .. 2020. 1. 26.
설악산 (雪嶽山) 몸이 안좋다던 후배가 예전의 건강을 되찾았다면서 설악산을 다녀온 사진과 글을 보내왔다. "형님, 이제부터 저는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일만 하고, 좋은 말만 하고, 좋은 글만 읽으며 살까 합니다." 건강해진 몸으로 설악산을 다녀와 사진을 보내준 후배에게 축하한다는 .. 202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