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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희10

사랑의 휴일-박인희 사랑의 휴일이면 그대와 함께 떠나요 괴로움과 슬픔 잊어버리고 산과 바다로 떠나요 그대와 손을 잡고 푸른 언덕을 넘어서 바람을 따라가요 노래 부르며 아름다움을 찾아요 사랑의 휴일이면 그대와 함께 떠나요 괴로움과 슬픔 잊어버리고 산과 바다로 떠나요 그대와 손을 잡고 푸른 언덕을 넘어서 바람을 따라가요 노래 부르며 아름다움을 찾아요 사랑의 휴일이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쳐다봐요 이뤄지는 꿈 파란 꿈을 꾸어요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hzuQUMZCfbk 2024. 1. 8.
세월이 가면-박인희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에 호숫가 가을에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에 호숫가 가을에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UnlsxYD8a_I 2022. 11. 29.
얼 굴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얼하나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감은 한 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뭘 하나 사랑하기 이전부터 기다림을 배워버린 습성으로 인해 온밤 내 비가 내리고 이젠 내 얼굴에도 강물이 흐른다 가슴에 돌단을 쌓고 손 흔들던 기억보단 간절한 것은 보고 싶다는 단 한마디 먼지 나는 골목을 돌아서다가 언뜻 만나서 스쳐간 바람처럼 쉽게 헤어져버린 얼굴이 아닌 다음에야 신기루의 이야기도 아니고 하늘을 돌아 떨어진 별의 이야기도 아니고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詩/박인환 낭송/박인희 2020. 11. 16.
목마와 숙녀(詩/박인환. 낭송/박인희) 목마와 숙녀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生涯)와 목마(木馬)를 타고 떠난 숙녀(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少女)는 정원(庭園)의 초목(草木) 옆에서 자라고 문학(文學)이 죽고... 인생(人生)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愛憎)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木馬)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孤立)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作別)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 보아야 한다. 등대(燈臺)에... 불.. 2020. 11. 2.
끝이 없는 길 - 박인희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 위에 어리는 얼굴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나는 저만큼의 거리는 얼마쯤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 한번 그 시절로 가고 싶어라 아~ 이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스마트폰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dUVxSmgoVFY 끝이 없는 길 - 박인희 2020. 10. 19.
접동새-박인희 누군가를 부르고 있는 목소리 대답할 사람은 멀리 갔는데 아직도 누군가를 부르고 있는 하나의 목소리 그 목소리 들어도 대답해 줄 수 없는 사람이 밤 새워 울면서 듣고 있는 누군가를.. 누군가를 부르고 있는 영원한 목소리 그 무슨 설움을 안고 왔기에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우느냐 천년을 울어 새운 산 접동새가 이리도 내 마음을 울려 주느냐 이리도 내 마음을 울려 주느냐 2015. 10. 28.
썸머 와인(Summer Wine)-뚜아에무아 방울소리 울리는 마차를 타고 콧노래 부르며 님 찾아갔네 하늘엔 흰구름 둥실 떠가고 풀벌레 다정히 우짖는 소리 우~우 서머와인 따스한 웃음 지며 반겨줄 그녀 그리운 고향땅이 저기 보이네 달콤한 포도주를 따라주겠지 입술에 감도는 향기로운 맛 음~음 썸머와인 눈부신 태양은 옛과 같지만 그리운 그녀는 간 곳이 없네 처량하게 주머니는 텅텅 비었고 잊을 길 없어라 달콤한 숲 음~음 썸머와인 석양을 등에 지고 돌아가는 길 쓸쓸한 이내 마음 그 누가 아랴 가슴에 스며드는 갈바람 소리 산새도 목메어 우짖는 마음 음~음 썸머와인 썸머와인 음~ 썸머와인 썸머와인 음~ 썸머와인 스마트폰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wcl 썸머 와인(Summer Wine)-뚜아에무아 2015. 1. 1.
겨울바다 - 박 인 희 물새도 가버린 겨울 바다에 옛 모습 그리면서 홀로 왔어라 그날의 진실마저 털어 버리고 굳어진 얼굴 위에 꿈은 사라져 가고 떠날 수 없는 겨울 바다여 바람은 차갑게 몰아쳐 와도 추억은 내 가슴에 불을 피우네 그날의 진실마저 털어 버리고 굳어진 얼굴 위에 꿈은 사라져 가고 떠날 수 없는 겨울 바다여 바람은 차갑게 몰아쳐 와도 추억은 내 가슴에 불을 피우네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hfCiah0McrY 2010. 11. 15.
사랑의 추억-박인희 숨소리 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아서 그대가 불러주던 고운 노래 귀 기울인다 이제는 다시 돌아올 길 없는 사랑의 추억 이어라 라 ~ ~ ~ ~ ~ ~ ~ ~ 황금의 햇빛속을 걸어가던 두 사람 이마를 마주대고 영원한 꿈을 꾸었지 이제는 다시 돌아올 길 없는 사랑의 추억이어라 라 ~ ~ ~ ~ ~ ~ ~ ~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마음 한뜻으로 위로하고 아껴주던 그시절 생각난다 이제는 다시 돌아올 길 없는 사랑의 추억이어라 라 ~ ~ ~ ~ ~ ~ ~ ~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AYTE0sulTsM 2010. 10. 8.
모닥불-박인희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D-q7rLN8I3w 201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