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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22

다시 만난 Elizabeth 년간 500만의 인파가 방문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200번을 가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요세미티는 가고 또 가도 싫증나지 않는 아름다운 곳으로 공원 안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호수가 산재해 있다. 산재해 있는 호수중에서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는 풍경이 괜찮은 호수를 꼽으라고 .. 2019. 8. 23.
火魔의 상처가 남아있는 Tuolumne Grove 7월 14일(토) 요세미티 캠핑 6일차, 전날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인 우린 6시쯤 일어나 텐트 밖으로 나온다. 최사장과 이사장이 토요일 오전에 귀가한다는 말에 새소리 물소리를 벗삼아 요세미티에서 열흘쯤 보낼까 했던 계획을 접고 식사를 마친 후 같이 짐을 꾸린다. 두사람과 작별을 하.. 2018. 7. 27.
초원을 걷는 Tuolumne Meadows 트레일 7월 13일 요세미티 캠핑 5일차, 아침 식사를 마치고 지도를 펼치니 Tuolumne Meadows에 Soda Spring이 있다. 온천 물에 발이나 담궈볼 생각으로 Soda Spring를 가보지만 기대했던 온천은 아니다. 생각을 바꿔 Tuolumne Meadows Trail을 걷기 위해 이동하는데 배낭을 매고가는 남자의 뒷모습과 걸음걸이가 영.. 2018. 7. 24.
유니콘을 바라보는 호수 Elizabeth Lake 7월 12일 요세미티 캠핑 4일차, 전날, 비에 흠씬 젖은 몸으로 Mt. Dana에서 내려와 오후 4시경에 도착한 캠핑장에서 쏘주 몇잔을 마시고 슬리핑 백으로 들어가 잠이 든다. 눈을 뜨니 7시 40분, 늦은 오후에 3시간 가량을 잤으니 쉬이 잠이 올 것 같지 않다.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끓인 라면을 .. 2018. 7. 22.
하늘을 보듬은 호수 Saddlebag Lake 7월 10일 요세미티 캠핑 둘째날, 옆 Campsite에서 텐트를 여는 쟈크소리에 눈을 뜨니 새벽 2시 20분. 고요한 산속의 밤은 바로 옆에서 소리를 내는 것처럼 크고 가깝게 들린다. 눈을 뜬 김에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다시 잠을 청할려니 머릿속은 더 맑아진다. 헤드랜턴을 켜 이마에 달고 가져온 .. 2018. 7. 17.
요세미티 야생화 엿새만에 돌아온 집이 낯설게 느껴진다. 책상위에 놓여있는 책, 꽂혀있는 펜...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데 어색한 기분이다. 한국에서 한 달이 넘게 시간을 보내고 와도 이런 느낌은 아닌데 이 낯설음은 뭔가? 자연의 품에서 새소리 물소리를 벗삼아 마음내키는 대로 싸돌아 다녀서일까? .. 2018. 7. 16.
요세미티 캠핑 마지막 날(Taft Point,Sentinel Dome) 남아있는 음식은 이틀쯤 더 머물러도 되겠는데 맥주가 바닥이 났다. Tuolumne Meadows Grill 옆의 매점에 가서 사와도 되겠지만 나라를 구하는 일도 아닌데 맥주때문에 먼 길을 운전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텐트를 접고 짐을 정리한 후 커피를 끓여 식사를 마치고 나니 아침 7시 30분. 집.. 2017. 9. 28.
다시 오른 Clouds Rest(요세미티 캠핑 넷째 날) 가을을 맞이하는 요세미티 추풍령은 어떤 모습일까? 12.8마일(20.4km)의 Ten Lakes에 이어 14.5마일(23.2km)을 걷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봄, 여름과는 다를 것 같은 가을의 Clouds Rest가 궁금해 Sunrise Trailhead로 간다. Clouds Rest 정상에서 요세미티 경치를 보러온 사람들이 많은건가? 아침 8시를 갓 넘겼.. 2017. 9. 26.
곰을 만난 요세미티 캠핑 셋째날(Ten Lakes) 소나무가 특유의 향기를 내품으며 하늘을 찌를 듯 캠프장을 감싸고 있다. 공기는 싸늘하지만 간밤에 잠을 푹 자서 그런지 기분좋은 아침이다. 피넛버터를 바른 빵과 물 네병, 맥주 2캔, 세븐업 한캔을 챙겨넣고 옹기종기 크고 작은 호수가 10개 모여있다는 Ten Lakes를 간다. 왕복 12.8마일. 7~8.. 2017. 9. 24.
요세미티 캠핑 둘째날(Dog Lake, Lembert Dome, Ragged Peak) 아침 6시. 텐트밖은 여전히 어둡다. 슬리핑 백 안에 들어있는 몸뚱이에선 땀이 나는데 밖으로 노출된 코와 볼은 시렵다. 누군가와 시간을 지켜야할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닌 내 멋대로 캠핑. 슬리핑 백 안에서 뭉그적거리다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온다. 흰색 페.. 2017. 9. 22.
Half Dome을 바라보는 North Dome "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 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보는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 ...." Yosemite Valley 건너편에 있는 Half Dome과 구름도 하룻밤 쉬어간다는 요세미티 추풍령 Clouds Rest를 가까이 볼 수 있는 North Dome은 왕복 8.8마일의 난이도 중간쯤 되는 산행이다. 120번 Tioga Road.. 2017. 8. 21.
빙하가 빠져나간 흔적을 볼 수 있는 Mt. Dana Yosemite National Park에 있는 Mount Dana(13,061피트/3,981m), 요세미티 동쪽 경계와 Ansel Adams Wilderness의 북쪽 끝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세미티에서 가장높은 Mount Lyell(13.114피트/3,997m)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산이다. ※ Mt. Dana는 Yale College 지질학 교수 James Dwight Dana 이름에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Ja.. 2017. 8. 9.
같은 듯 다른 호수 Cathedral Lakes Cathedral Lakes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이름이 같은 호수 2곳를 말한다. 호수로 가는 Trail은 222마일 존뮤어 트레일 구간 중 일부여서 Trail을 걷다보면 커다란 배낭을 매고 '걷는자의 꿈'이라는 존뮤어 트레일을 걷는 백패커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John Muir 트레일에서 0.5 마일 떨어.. 2017. 8. 4.
오가는 길에 들러 볼 수 있는 요세미티 Tenaya Lake Tenaya Lake 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산재해있는 수 많은 호수중 하나다. 120번 Tioga Road 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오가는 길에 누구라도 쉽게 들러볼 수 있는 해발고도 2.480m의 호수이며, 호수의 동쪽과 서쪽에 있는 Parking Lot엔 피크닉 테이블과 바베큐 그릴이 갖춰져 있어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 2017. 7. 13.
거대한 물줄기가 환상적인 Yosemite Falls & Point Yosemite National Park을 찾는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차를 세워놓은 곳에서 사진을 찍고 다른 장소로 이동해 대충 둘러본 후 귀가하지만,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고,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다면 Yosemite 절경을 감상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껏 더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Yosemite Point.. 2017.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