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죽어버렸다. 출근 시간임에도 차들은 간간히 다니고 사람들의 얼굴은 마스크에 덮여있다.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런지 알 수 없는데 지구의 경찰 노릇을 하는 세계 최강대국 대통령이란 작자는 품위 없이 헛소리를 지껄이며 인종갈등을 부추키고 있다.
미국에 살면서 6명의 대통령을 겪어봤다. 레이건 대통령, 아버지 부시 대통령, 빌 클린턴 대통령, 아들 조지 부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트럼프. 이들중 트럼프처럼 품위없고, 천박하고, 경박스런 대통령은 본 적이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권을 잡은 것이 아니고 이권을 잡은 듯 하다. 군인을 출동시켜 시위하는 군중에게 총을 발사하겠다는 것은 무식한 살인마 전두환의 무대뽀를 닮았고, 돈을 밝히는 것은 명박이와 비슷하다. 그리고 생각 없이 주둥이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이며 국정에 대한 철학이라곤 파리 좃만큼도 없는 것은 칠푼이 박그네를 보는 것 같고, 쉴새없는 트윗 질은 형수의 거시기를 확 찢어버리겠다고 했던 과거 이재명을 보는 것 같다.
내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지지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나역시 민주당원이다. 하지만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칠푼이 지지자 같은 수구 꼴통들 또한 엄청나게 많아서 11월 대선이 걱정되는 것이다.
바이든으로 정권 교체를 할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든다. 내가 보는 바이든은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을 극복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같다. 11월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 된다면 그것은 참신한 인물을 키우지 않은 민주당이 짊어지고 갈 업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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