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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火魔의 상처가 남아있는 Tuolumne Grove

by 캘리 나그네 2018. 7. 27.

7월 14일(토)  요세미티 캠핑 6일차, 전날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인 우린 6시쯤 일어나 텐트 밖으로 나온다. 
최사장과 이사장이 토요일 오전에 귀가한다는 말에 새소리 물소리를 벗삼아 요세미티에서 열흘쯤 보낼까 했던 계획을 접고 식사를 마친 후 같이 짐을 꾸린다. 

두사람과 작별을 하고 2009년 가족과 함께 방문한 적 있는, 2013년 火魔(화마)가 할퀴고 간, Tioga Road 서쪽에 위치한 Tuolumne Grove를 간다. 

2013년 8월 17일, Yosemite 국립공원 근처에서 발생한 산불은 Tioga Road 주변과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의 식수원(食水原)인 헤치헤취 댐을 위협하며 120번 Vista Point 주변까지, 234스퀘어마일 이상을 불태웠으며, 숲의 웅장함과 울창함으로 요세미티를 방문할 때마다 주눅이 들게 했던 국유림(國有林)이 소실된 대화재(大火災)였다. 

요세미티에서 산불이 발생했던 2013년 10월 말, Mt. Langley를 다녀오는 길에 Tioga Pass Entrance에서 얼굴에 슬픔이 가득했던 여자 Ranger의 얼굴을 떠올리며, 화재로 인해 한동안 출입을 금지했던, 5년이 지난 Tuolumne Grove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트레일을 걸어보는 것이다.


Distance: 왕복 2.5 miles (4 km) 
Hiking Time: 1-2 hours 

Elevation at trailhead: 6,200 feet (1,860 meters) 
Elevation Gain: 500ft (152m), 혹자는 734ft 
Difficulty: Easy

주의사항: 짧은 거리지만 물을 지참할 것

찾아가는 길( ☜ 클릭) : Yosemite Valley에서 (약 16마일), 캘리포니아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추정되는 Crane Flat Gas Station에서 0.6마일 Tioga Pass East Entrance에서 서쪽으로 46마일 거리에 있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Tioga Road가 Open해서 닫히는 때까지



화마가 할퀴고 간 흔적을 보며 ↑  포장된 길을 따라 내려간다  




트레일 헤드에서  0.8마일 내려가면 Tuolumne Grove of Giant Sequoias라고 써있는 간판이 있고 ↑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가 있다 




세쿼이아 나무를 지나  Loop Trail(0.5마일)에 들어서면 
터널 나무(Dead Giant)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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