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무엇인지, 삶은 어떤 의미인지 알만한 나이가 되었음에도 가끔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허감(空虛感)이 밀려올 때가 있다. 동양 철학에서는 공허(空虛)를 독립된 본성(本性)이 표출된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철학하곤 하등 상관없는 나만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책 몇권 챙겨넣고 요세미티로 간다.
기차는 들판을 가르며 목적지로 가고 ↑
나는 숲을 가르며 요세미티로 간다 ↓
인생은 줄(Line)이다.
2대의 차가 있는 왼쪽은 요지부동인데 오른쪽 두 줄은 흐르는 물처럼 잘 빠진다 ↓
금년엔 화재(火災)가 없어서인지 하늘은 더없이 청명하다. 120번 Tioga Road에서 ↑ ↓
평일임에도 120번 Tioga Road에 있는 캠핑장엔 빈자리가 없다.
요세미티(Tioga Lake Toll Plaza)를 벗어나 Saddlebag Lake 입구에 있는
Junction Campground에 자릴잡는다.
(구글지도 캡쳐)
'요세미티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만난 Elizabeth (0) | 2019.08.23 |
---|---|
아버지 기일(忌日)에 오르는 산 (0) | 2019.08.22 |
火魔의 상처가 남아있는 Tuolumne Grove (0) | 2018.07.27 |
초원을 걷는 Tuolumne Meadows 트레일 (0) | 2018.07.24 |
유니콘을 바라보는 호수 Elizabeth Lake (0) | 2018.07.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