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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나비 1952년 3월 27일 전라남도 광주시(광주광역시)에서 출생(出生)하여 1985년 11월 29일 서른세 살 젊은 나이로 생(生)을 마감한 가수(歌手) '김정호'. 1973년 데뷔해 피를 토해내는 듯한 애끊는 창법(唱法)으로 대한민국 대중가요(大衆歌謠)의 판을 흔들었고 창백(蒼白)한 얼굴과 선한 눈망울로 절규(絕叫)하듯 부르는 그의 노래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전율(戰慄)을 느끼게 했다.  '김정호'의 노래에는 가슴 깊은 곳에서 내뿜는 불같은 열정(熱情)이 있었고, 어느 순간 그 열정은 싸늘하게 사그라들어 삭막한 추위가 되기도 했다. 그는 노랫말에 이별과 쓸쓸하고 정처(定處) 없이 홀로 떠도는 것들을 담아서 인생(人生)의 허무(虛無)를 표현했다.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하얀 나비'에도 허무하게 .. 2024. 4. 26.
Augustin Bernal Park(Pleasanton,CA) Pleasanton 주민 또는 주민이 동승한 차량만 입장할 수 있는 Augustin Bernal Community Park은 Pleasanton 남서쪽에 위치한 237 에이커 규모의 공원이다. Golden Eagle Ranch의 일부였으며 샌프란시스코 Palace of Fine Arts 복원(復元)을 위해 재정지원을 했던 자선가(慈善家) Walter S. Johnson이 1971년 Pleasanton 시(市)에 땅을 기증하여 만들어진 공원이다. Augustin Bernal Community Park은 East Bay Regional Park Distric에서 관리하는 Pleasanton Ridge와 함께 Castle Ridge와도 서쪽, 남쪽, 북쪽에 걸쳐 넓은 부분을 공유(共有)하며 Trail은 사통팔.. 2024. 4. 23.
Mission Peak to Monument Peak 2024년 4월 18일(목) 06시 30분 Mission Peak Trail Head 출발 07시 55분 Mission Peak Summit 도착 (3마일/4.8km) 08시 Summit에서 Monument Peak으로 출발 08시 50분 Monument Peak 도착 (2.4마일/3.8km) 09시 20분 Monument Peak 출발 오전 11시, Mission Peak Trail Head 도착(약 4.6마일/7.4km) 산행거리: 10마일(16 km) 산행시간: 4시간 30분(휴식포함) 난이도: 힘듦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esMuLQUybFg Mission Peak에서 보는 북쪽 ↑ 남쪽 풍경 ↓ 가는 도중 Mt. Allison에 ↑ 들러볼까 했지만 2023년 10월.. 2024. 4. 20.
보고 싶은 마음-김정호 그리움 두고 가야 해 나는 가야 해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찾아가야 해 보고 싶은 마음에 살며시 잠이 들면 내 사랑 꿈속에서 나를 보고 웃는다 철새가 휘돌고 간 저 하늘 끝에는 먼저 가신 내 님이 나를 반겨 주겠지 보고 싶은 마음에 살며시 잠이 들면 내 사랑 꿈속에서 나를 보고 웃는다 철새가 휘돌고 간 저 하늘 끝에는 먼저 가신 내 님이 나를 반겨 주겠지 그리움 두고 가야 해 나는 가야 해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찾아가야 해 나는 가야 해 나는 가야 해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284ukBpY7w 2024. 4. 17.
지혜로운 사람의 삶 비록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을 깊이 생각하여 옳다고 생각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좋을 때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여기고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삶이다. - 잡보장경(雜寶藏經) - 2024. 4. 14.
Pleasanton Ridge Trail 일시: 2024년 4월 10일(수) 산행지: Pleasanton Ridge Regional Park ☜ 찾아가기 클릭 산행거리: 약 7마일(11km) 시간: 약 4시간(휴식, 점심포함) 산행지 정보 글보기 ☞ Pleasanton Ridge Regional Park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ofJbXdmpGy4 2024. 4. 12.
금잔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 산천(深深山川)에 붙는 불은 가신 임 무덤 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 산천에도 금잔디에. -金素月- 2024. 4. 10.
봄날은 간다-조용필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axTyMljSASA 2024. 4. 8.
Goat Rock(Sunol Regional Park, CA) 1962년에 개장한 Sunol Regional Park은 San Francisco 시청에서 동쪽으로 약 49마일(78km) 떨어져 있다. Alameda County에 속하는 Regional Park으로 Pleasanton 남쪽, Fremont 동쪽 사이에 있는 작은 도시 Sunol에 위치한다. 공원의 넓이는 27.74평방 킬로미터(6,850 에이커), EBRPD(East Bay Regional Park District)에서 관리하며 산불위험 기간인 건조기에는 출입을 제한할 때도 있다. 옛날 Native American(아메리카 원주민)이 거주했던 곳으로 참나무가 많은 이곳은 드넓은 초원에 소를 방목하는 목장이 있고 봄이면 푸른 초원 위로 각종 야생화가 만개해 눈을 호강시켜 준다. 스컹크, 황금 독수리, .. 2024. 4. 5.
만남의 봄 봄, 설레는 만남 여름, 태양처럼 뜨거운 사랑 가을, 낙엽 같은 쓸쓸한 이별 겨울, 떠난 사람 그리워하며 한 잔 이 중에서 제일은 만남의 봄이어라 2024. 4. 3.
블로그를 하는 이유 일상(日常)을 소재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나 영리(營利)를 목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하는 블로거는 자신이 게시한 글이 Google, NAVER, Daum 검색에 상위(上位) 노출(露出)되어 방문객이 증가하면 포스팅하는 보람과 재미가 있을 것이다. 상업블로거는 찾아주는 사람이 많으면 큰돈은 아니어도 조금 더 많은 수익(收益)을 창출(創出)할 수도 있다. 과거 미주중앙일보 'J블로그'에서 활동할 당시엔 블로그에 게시했던 글들이 Google, NAVER 검색에서 상위에 노출되었지만 'J블로그'는 폐쇄(閉鎖)되었고, 이후 방치해 두었던 Daum 블로그에서 활동을 재개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검색 노출이 되질 않아 블로그 주소를 아는 지인들, 블로그 친구들, 페이스북 친구들과 많지 않은 방문객들이 검색을 통해서 .. 2024. 4. 1.
꽃이 된 그대 이름 모를 꽃이 되어 내 곁으로 온 그대 굽이굽이 산(山) 길을 장식합니다. 지쳐 힘든 내게 희망을 주며 한 송이 꽃으로 내 안에 남아 겨울이 남긴 상처를 치유해 줍니다. 2024. 3. 31.
산유화-나훈아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피네 봄이 오면 새가 울면 님이 잠든 무덤가에 너는 다시 피련마는 님은 어이 못 오시는가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지네 꽃은 지면 피련마는 내 마음은 언제 피나 가는 봄이 무심하냐 지는 꽃이 무심하려뇨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원곡: 남인수 작사: 반야월 작곡: 이재호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Q3Yop-d1vqs 2024. 3. 28.
참새의 하루-송창식 아침이 밝는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재 너머에 낟 알갱이 주우러 나가봐야지 아침이 밝는구나. 바람이 부는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허수아비 뽐을 내며 깡통 소리 울려대겠지 바람이 부는구나. 햇볕이 따갑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어디 가서 물 한 모금 축이고 재잘대야지 햇볕이 따갑구나. 희망은 새롭구나 언제나 똑같지만 커다란 방앗간에 집을 짓고 오손도손 살아봐야지 희망은 새롭구나. 이제는 졸립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마누라 바가지는 자장가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 이제는 졸립구나. 아침이 밝는구나 바람이 부는구나 햇볕이 따갑구나 희망은 새롭구나 이제는 졸립구나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AsHXfB_djgw 2024. 3. 26.
너를 못 잊는 것은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하는 것은내 가슴속에 네가 남아 있어서다세월이 흘렀어도 네가 보고 싶은 것은 살아생전에 너를 볼 수 없어서다. 가슴을 후비는 아픔을 안은 채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어느 날작은 종이 위에 너를 그리는 것은 남아있는 내 삶이 많지 않아서다.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