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259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아들 82세의 노인이 52세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까마귀 한 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습니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정하게 대답했습니다. “까마귀요. 아버지” 아버지는 조금 후 다시 물었습니다. “저게 뭐.. 2010. 10. 26. 같이 있고 싶은 사람 향이 좋은 차 한잔을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수 있는 마음을 알아 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 해주는 사람이면 참 행복 하겠습니다. - 좋은 글 에서 - 2010. 9. 21. 당신도 부처님 이십니다 나 스스로의 삶은 나 스스로 지어 나가는 것이지 남이 나의 삶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전생의 업을 탓으로 돌리는 운명관에 사로 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전생의 업이라는 것 도 알고보면 나의 마음 가짐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즉 "일체유심조"의 부처님 가르침을 마음에 간직하면서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모든 행동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영향받은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 가짐에 의하여 나 스스로가 지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든다면 내가 어떤 사람을 싫어하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이 나에게 좋지 못한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나의 마음속에 그 사람을 싫어하는 마음이 나타나고 이 마음은 틀림없이 저 사람으로부터 영향받은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싫어하는 마음이 나.. 2010. 9. 1. 비록 늙어가지만 낡지는 마라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도리어 새로움이 있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늙음과 낡음이 함께 만나면 허무와 절망 밖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 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농익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 늙었으나 새로운 인격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입니다. 겉은 늙어 가도 속은 날로 새로워.. 2010. 8. 7. 이전 1 ···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