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닝 룸 Window Blind 사이로 빨갛게 핀 '히비스커스(Hibiscus)'가 보인다. 오래전 유툽에서 봤던 한국에 사는 사람이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창문밖에 동백나무 한그루 심어놓고 겨울에 흰 눈이 빨간 동백꽃과 푸른 잎을 덮은 것을 보며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느냐는 말을 들은 후 심었던 나무가 이런 풍경을 보여준다.

히비스커스는 본래 열대 및 아열대 지역(동아시아, 아프리카 등)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섭씨 약 20°C 이상의 온도만 유지된다면 연중 꽃을 볼 수도 있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한국에서는 주로 남부 지방이나 제주도에서 노지 재배가 가능하지만 중부 이북에서는 겨울철 추위 때문에 실내나 온실의 화분에서 키운다.

'신에게 바치는 꽃'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고혈압 치료 및 인간의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많으며, 개화 시기는 보통 7월에서 10월이지만 온화한 '캘리포니아' 기후 때문인지 4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다. 꽃이 피기 전 봄철에 웃자란 가지를 정리해 주면 꽃이 크고 수형이 예뻐지며 통풍이 원활해 해충(진딧물 등)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화려한 외형만큼이나 매력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히비스커스의 대표적인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신선한 사랑', '남모르는 사랑'이 있다. 만약 한국과 같은 기후였다면 겨울에 얼어 죽거나 잎을 다 떨구겠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사계절 내내 활동을 멈추지 않아 꽃은 없지만 겨울에도 '상록수'같은 푸른 잎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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