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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어느 인생의 겨울

by 캘리 나그네 2025. 12. 31.

 

백 년도 못 사는 인생길에서 

속절없이 가는 해의 아쉬움에 

마음이 시려 오늘에 집착한다. 

 

굳이 어제를 붙잡지 않고 

내일을 기대하지 않으며 

그저 오늘이란 온기를 쥔 채, 

 

스산한 바람이 스쳐가는 

황량한 겨울 속을 헤매다 

늙고 초라해진 나를 본다.

 

Ralston Peak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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