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 년도 못 사는 인생길에서
속절없이 가는 해의 아쉬움에
마음이 시려 오늘에 집착한다.
굳이 어제를 붙잡지 않고
내일을 기대하지 않으며
그저 오늘이란 온기를 쥔 채,
스산한 바람이 스쳐가는
황량한 겨울 속을 헤매다
늙고 초라해진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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