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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늦가을 비를 맞으며

by 캘리 나그네 2025. 11. 18.

 

잔뜩 찌푸린 어두운 하늘은 

늦가을 차가움을 담아 비를 뿌리고, 

회색의 슬픔을 노래하면 

옷깃으로 적셔드는 그 쓸쓸함이 

이별의 아픔에 눈물을 덧씌운다. 

 

온몸으로 아팠던 기억을 지우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슴에 맺힌 사연을 빗물에 보내며 

심장이 멈춘듯한 텅 빈 가슴으로 

늦가을 비를 맞으며 하루를 적신다.

 

유툽에서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aY5xsSMOc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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