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고 시작한 3번째 방과 4번째 방의 Laminate floor 작업을 완료했다. Painting까지 꼬박 엿새가 걸렸다. 무릎, 허리, 어깨, 팔목... 온 몸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이래서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과학이라고 하는 것인가 보다.
Pry Bar를 이용해 Basebord를 뜯어낸다. ↓
3번째 방도 다른 2개의 방과 마찬가지로 집을 지을 당시의 먼지가 Carpet Cushion(Pad)밑에 그대로 쌓여있다.
↓
마루를 깔고 Basebord 작업을 하기 위해 16인치 간격으로 벽을 지탱하고 있는 2"x4" 목재를 Stud Finder로 찾아 테잎을 붙여 표시하고, Air Compressor에 Hose를 연결해 Finish neil gun으로 Basebord를 부착한다.
창밖 뒷마당에 있는 Joshua Tree 꽃 ↓
마지막 4번째 방도 카펫을 걷어내기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
휴대전화가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절의 유선 전화선도 제거하고.. (왼쪽 작은 4각 상자) ↓
↑ Closet door를 떼어내고
걸려있는 옷에 먼지가 앉지 않도록 비닐로 감싸준다. ↓
카펫을 걷어내고 ↑
쫄대(Carpet Tack Strip)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 날카로운 못에 엄지 손가락을 찔렸다. ↓
장갑을 꼈어도 Fxxx!! 소리가 나올만큼 아프고 욱신거린다.
손가락 지문에 낀 흰색은 장갑을 침투한 카펫 먼지다.
대개의 미국인들은 이렇게 먼지가 많은 카펫에서 생활하고 있다.
마루를 깔고 Basebord를 부착한 후 Painting을 하고,
예전 위치에 Closet door rail을 부착한 후 door를 달아주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
방 4개의 Laminate floor 작업을 완료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눌님이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상을 받은 기분이다. 저녁 식탁에 돼지고기를 듬뿍 넣은 얼큰한 김치찌개를 끓여놓고 고생했다고 위로하는 마눌님과 술잔을 부딪힌다.
일을 하는 중에도 아침식사를 마치면 체리를 데리고 약 4마일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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