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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비경(秘境)을 간직한 호수 Granite Lakes

by 캘리 나그네 2019. 8. 30.


요세미티 캠핑 이틀째 산을 오르던 중 발견한 환상적인 풍경의 Granite Lakes. 하산 길에 호수로 직접 내려가는 것이 쉽지 않아 이삼일 후 다시오리라 마음먹었던 호수는 예상했던 대로 사람의 흔적이 없으며, 수천 길 낭떠러지 아래 자리잡고 있는 비경(秘境)은 선녀들이 몰래 내려와 목욕을 하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상상(想像)을 준다. 


두개의 호수가 연결된 Granite Lakes는 넘치는 물을 Lower Gaylor Lake으로 흘려 보내고, Upper Gaylor Lake, Gaylor Lakes 두 호수의 물과 만나서 Tuolumne River가 되어 Hetch Hetchy Reservoir에 담긴다.


Granite Lakes를 방문할려면 120번 Tioga Lake Toll PlazaGaylor Lake Trailhead 에 차를 세우고 트레일을 따라 30분 정도  오르면 Gaylor Lakes이 보인다. 호수로 내려가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모퉁이 지점에서 세 갈래로 교차하는 트레일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돌산을 향해 초원을 가로질러 가면 Granite Lakes을 볼 수 있다. 


거리: 왕복 약 4마일      난이도: 쉬움(필자기준)       시간: 3hr(휴식포함)   

Trailhead 고도:9,950 feet (3,000 meters)       Elevation Gain:600 feet (180 meters)

방문하기 좋은시기: 6월~10월



↑  듬성듬성 나무가 있는 왼쪽으로 내려와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Gaylor Lakes 트레일을 걸으면


↓  이런 풍경이 보인다 

↑  사진의 중간 지점에 가면  


↓  이렇게 길이 갈라진다. 

트레일을 따라 가지 말고 왼쪽 돌산 중간을 가늠해 초원을 가로지른다.



↑  이쯤에서 Granite Lakes 트레일을 만나면 우측으로 간다.


초원을 걸으며 뒤돌아 본 풍경  




트레일이 끝나는 곳 까지 걸어가면 이런 풍경을 볼 수있다  ↑  ↓





트레일이 끝나는 곳에서 풀을 밟고 약 100m 올라가면 

선녀(仙女)가 하강해서 목욕하는 곳이 아닐까 하는 비경(秘境)이 기다리고 있다  ↑  ↓



질병으로 세상을 등지는 후배들을 보면 안타깝지만, 

건강한 유전자를 물려준 부모님 덕분에 산과 물을 찾아 유유자적 돌아다니고 있다.


두개의 호수가 연결된 절경(絶景) Granite Lakes  ↓


구글지도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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