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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문 곳

10월에 오른 Mt.Whitney

by 캘리 나그네 2017. 10. 24.

Mt.Whitney, 캘리포니아州 척추라고 불리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있으며, Alaska를 제외한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14,505 피트(4,421m)의 산이다. 각종 문헌에서 조차 일치하지 않는 Whitney의 높이는 최신 기술로 관측되고 있으며 측정할 때마다 조금씩 다른 높이는 일반적으로 상승되는 추세이며 4,421m의 고도인간이 고산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조사하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산 정상에 있는 NPS(National Park Service)표지판엔 Whitney의 높이를 14,496.811피트로 적어놨지만 가장 최근에 NGS(National Geodetic Survey)와 NOAA (National Oceanographic & Atmospheric Administration)에 의한 관측은 14,505피트(4,421m)로 측정되었고 Wikipedia도 Mt.Whitney의 높이를 14,505 피트(4,421m)로 기록하고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쯤은 오르고자 하는 Mt.Whitney. 여름엔 Permit 내는 것이 어려워 등반이 쉽지 않지만 10월 중순 이후엔 Permit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다. 영하의 추운 기온과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가 발목을 잡을 수도 있지만, 행 후 황금빛으로 물든 Bishop의 화려한 단풍도 구경할 겸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쯤 다녀오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직장에 묶여 시간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은 주말을 이용해 무박 2일로 다녀오기도 하지만 경사가 심한 눈덮힌 트레일과 왕복 21.2 마일의 힘든 길을 무리해서 다녀오지 말onsultation Lake 또는 Trail Camp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 백패킹 할 것을 권한다.

 

Mt.Whitney 정상에 오르면 동서남북 사방으로 펼쳐지는 경치가 일품이다. 보일 듯 말 듯 흩뿌린 눈과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높은 봉우리들이 연출하는 풍경. 초록이라곤 보이지 않는 황량한 Death Valley의 풍경도 볼 수 있다. 나를 비롯해 대개의 사람들은 Whitney Portal에서  Mt.Whitney 정상까지 거리를 11마일로 알고있지만 정확한 거리는 10.6마일, 왕복 21.2마일(약 34km)이다. 

 

10월 중순 이후 Mt.Whitney를 등반할려면 방한, 방수가 완벽한 옷과 Gaiter, Crampon이 필요하며 고산증이 있는 사람은 비상약품도 챙겨가야 한다. 10월의 Mt.Whitney 모습이 궁금했던 나는 인적없는 Consultation Lake 옆에 텐트를 쳤고, 다음 날 작은 배낭에 피넛버터를 바른 샌드위치와 몇병의 물을 챙겨서 정상에 올랐다. 

 

Whitney Portal → Mt.Whitney 정상 10.6마일(왕복 21.2마일/34km). 

Elevation Gain: Over 6.000feet.

난이도: Strenuous. 

 

※굳이 정상을 오르지 않고 짧은 Day hiking을 한 후 Bishop의 단풍 구경을 원한다면 Whitney Portal에서 왕복 5.5마일(9km)의 Lone Pine Lake까지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을 맞이하는 Mt. Whitney   ↓ 

 

 

존뮤어 트레일을 걷는 백패커들이 Mt.Whitney을 가기 위해 배낭을 내려놓는 삼거리 

여기서 Whitney Portal까지 8 .7마일↑ 정상은 1.9마일이 남았다.  ↓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Shelter 

 

↑ 이 문을 열면 

 

볼 수 있는 Shelter 내부  ↓

 

 

 

NPS(National Park Service)표지판엔 Whitney의 높이를 14,496.811피트로 적어놨다 ↑

Lone Pine에 있는 Eastern Sierra Interagency Visitor Center에서 판매하는 스티커에는 

14,508피트로 표시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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