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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뜨거운 불꽃처럼

by 캘리 나그네 2026. 4. 21.

 

가지 않을 것 같던 봄도 

코끝을 스치는 꽃향기도 

세월의 힘에 밀려 

기억 저편으로 갑니다. 

 

삶이 타서 재가 될지언정 

머물던 흔적이 남지 않게 

오늘을 뜨겁게 태우려 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금을 화려하게 태우는 

뜨거운 불꽃이 될 것입니다.

 

2026년 4월 20일, 아침 산책길에 본 선인장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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