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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음악

Donna Donna-Joan Baez

by 캘리 나그네 2025. 12. 29.

 

On a wagon bound for market 

There's a calf with a mournful eye 

High above him, there's a swallow 

Winging swiftly through the sky 

 

How the winds are laughing 

They laugh with all their might 

Laugh and laugh the whole day through 

And half the summer's night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 

 

"Stop complaining!" said the farmer 

"Who told you a calf to be? 

Why don't you have wings to fly with 

Like the swallow so proud and free?" 

 

How the winds are laughing 

They laugh with all their might 

Laugh and laugh the whole day through 

And half the summer's night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 

 

Calves are easily bound and slaughtered 

Never knowing the reason why 

But whoever treasures freedom 

Like the swallow has learned to fly 

 

How the winds are laughing 

They laugh with all their might 

Laugh and laugh the whole day through 

And half the summer's night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

 

유툽에서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oqJiH_bfJ50

 

 

Joan Baez의 목소리로 널리 알려진 Donna Donna는 자유와 억압의 주제를 담고 있는 노래다. 이 곡의 뿌리는 유대인 문화인 Yiddish 음악에 있다. 원래 제목은 Dana Dana 또는 Dos Kelbl. 1940~1941년경, Zeitlin의 연극 Esterke에서 사용된 작품의 일부다. 작곡/Sholom Secunda. 작사/Aaron Zeitlin. 번역/Arthur Kevess & Teddi Schwartz.

 

'Yiddish'어(語)로 불리던 이 노래는 1950년대 영어로 번역되었다. 이후 1960년, Joan Baez가 영어로 번역된 가사를 접하고 자신의 데뷔 앨범에 Donna Donna라는 제목으로 수록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포크의 고전이 되었다. Joan Baez의 버전은 1960년대 시민 운동권 등에서 불리며 자유를 상징하는 노래가 되었다.

 

노래의 가사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송아지와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제비를 극명하게 대비시킨다. 송아지는 속박된 존재로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지 못하고 희생되는 약자를 표현한다. 제비는 무한의 자유, 어떤 구속도 받지 않는 존재다. 이 노래는 순응과 무기력함에 대한 경고이자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향한 갈망을 담고 있다.

 

'Joan Baez'의 'Donna Donna'를 들으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아름다움과 슬픔'이다. Joan Baez 특유의 청아하고 투명한 음색은 곡의 멜로디를 아름답게 하지만, 그 목소리로 노래하는 내용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송아지의 비극이다. 듣는 사람에게 묘한 죄책감을 주는, 맑은 목소리에 담겨있는 비애(悲哀)다.

 

지배층인 농부는 "누가 송아지가 되라고 했냐? 왜 제비처럼 날개를 갖지 못했냐?"라고 냉소적이지만, 이 노래가 전하는 메시지는 자유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자는 송아지처럼 묶여 도살당할 수밖에 없고, 자유를 사랑하는 자는 제비처럼 날갯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노래는 우리가 삶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인권 운동가로도 유명한 Joan Baez가 부른 Donna Donna는 단순한 옛날 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억압받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처럼 들린다. 복잡한 악기 구성 없이 기타 반주와 목소리만으로 이끌어가는 노래는 오히려 그 단순함 덕분에 가사 하나하나가 심장에 박히는 듯한 여운을 주는 곡이다.

 

Coyote Hills Regional Park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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