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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음악

Una furtiva lagrima-Peter Seiffert

by 캘리 나그네 2025. 12. 17.

 

Una furtiva lagrima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 

Negli occhi suoi spuntò  그녀의 두 눈에 맺혔네 

Quelle festose giovani  저 유쾌한 처녀들이 

Invidïarmi sembrò.  나를 질투하는 듯했지 

Che più cercando io vo?  내가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M'ama! Sì, m'ama, lo vedo, lo vedo.  그녀가 나를 사랑해! 그래, 나를 사랑해, 나는 그것을 보네, 보네. 

 

Un solo istante i palpiti  단 한순간이라도 그 두근거림을 

Del suo bel cor sentir!  그녀의 아름다운 심장에서 느껴보고 싶어! 

I miei sospir confondere  나의 한숨들을 

Per un sol dì con i suoi sospir!  단 하루라도 그녀의 한숨들과 뒤섞고 싶어! 

Cielo! Si può morir!  하늘이여!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네! 

Di più non chiedo, non chiedo.  더 이상 바라지 않네, 바라지 않아. 

 

Un solo istante i palpiti  단 한 순간이라도 그 두근거림을 

Del suo bel cor sentir!  그녀의 아름다운 심장에서 느껴보고 싶어! 

I miei sospir confondere  나의 한숨들을 

Per un sol dì con i suoi sospir!  단 하루라도 그녀의 한숨들과 뒤섞고 싶어! 

Cielo! Si può morir!  하늘이여!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네! 

Di più non chiedo, non chiedo.  더 이상 바라지 않네, 바라지 않아. 

M'ama! Sì, m'ama, lo vedo, lo vedo.  그녀가 나를 사랑해! 그래, 나를 사랑해, 나는 그것을 보네, 보네. 

Un sol istante i palpiti  단 한 순간이라도 그 두근거림을 

 

유툽에서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my4PP9Vsxms

 

 

독일 출신 테너가수 Peter Seiffert가 부른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흐르는 눈물)'. 1993년 발표된 앨범 Italienische Opernarien에 수록된 곡이다. 깊이 있는 표현력과 견고한 발성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오페라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살려내면서 격정적인 기쁨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한다.

 

 'Una furtiva lagrima'는 겉으로는 소박하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놀라울 만큼 깊고 진하다. 네모리노가 아디나의 눈가에서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발견하는 순간, 이 곡은 사랑에 대한 확신이 마음속에 스며드는 찰나를 포착한다. 과장된 비극이나 환희가 아닌 조심스럽고 떨리는 깨달음이 음악 전체를 감싼다. 

 

'Cielo! Si può morir!' 기쁨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 황홀한 감정의 극치를 드러낸다. 이 구절은 오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아리아는 단순히 사랑 노래를 넘어, 진실한 사랑을 깨달은 한 인간의 순수하고 감격적인 감정의 폭발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고 있다. 

 

선율은 부드럽지만, 감정의 농도는 짙어진다. 느린 템포와 절제된 오케스트레이션은 성악가의 숨결과 미묘한 뉘앙스를 드러내며, 듣는 이로 하여금 네모리노의 순진함과 진심에 공감하게 한다. 특히 프레이즈 끝에서 살짝 머뭇거리는 듯한 선율은 ‘사랑받고 싶다’는 간절함과 ‘이미 사랑받고 있다’는 희망 사이의 떨림을 섬세하게 전한다.

 

이 아리아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화려함보다 진정성에 있다. 'Una furtiva lagrima'는 사랑이 확신으로 변하는 아주 작은 순간, 말보다 먼저 마음이 알아차리는 감정을 음악으로 증명한다. 그래서 이 곡을 듣고 나면 거창한 사랑 이야기보다, 우리 각자의 삶 속에 숨어 있던 작은 눈물과 사랑, 미소를 떠오르게 한다.

 

원곡 작곡가: Gaetano Donizetti.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배역: Nemorino /주인공, 순박한 청년 농부.  장르: Romanza /서정적인 아리아

 

2025년 12월 15일 미션픽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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