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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by 캘리 나그네 2025. 7. 29.

 

오래전,

블로그에 글을 쓸라치면 

괜히 눈치가 보이곤 했다. 

읽는 사람들이 흉을 보진 않을까? 

내 허점을 드러내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의 날카로운 한마디에 

마음에 상처를 입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 때문에 망설이곤 했다. 

 

그런데, 

진심을 담은 글이라면,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 글이라면,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란 걸 알았다. 

모자람 없는 완벽한 글보다는 

조금은 어리숙하고 흐트러진 글에서 

삶의 향기가 전해지기 때문이다. 

사람이 너무 깔끔하고 부족함이 없으면, 

특별한 매력이 안 보일 때가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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