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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봄바람 부는 날

by 캘리 나그네 2025. 4. 9.

 

불어오는 봄바람에 몸을 맡기며 

아직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바람에 실려온 상큼 파릇한 내음에 

겹겹이 쌓인 세월을 망각한 나는 

가슴 깊은 곳 응어리를 끄집어내어 

회한(悔恨)의 눈물로 희석시킨다.

 

Lakeshore Park  ↑  ↓

찾아가기 5119 Ipswich Ct, Newark, CA 9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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