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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불러보는 이름

by 캘리 나그네 2024. 5. 11.

 

 삶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가만히 불러보는 이름

 밀물처럼 외로움이 엄습할 때

 속삭이듯 불러보는 이름

 보고 싶어도 다시 볼 수 없어

 먼바다를 보며 부르는 이름.. 엄니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o3jiJKx-wI4

 

 

뉘라서 저 바다를 밑이 없다 하시는고

百 千 길 바다라도 닿이는 곳 있으리만

임 그린 이 마음이야 그릴수록 깊으이다

 

하늘이 땅에 이었다 끝 있는 양 말지 마소

가 보면 멀고멀고 어디 끝이 있으리오

임 그린 저 하늘 위 그릴수록 머오이다

 

테너 엄정행, 이은상 시, 홍난파 곡

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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