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山) 마루에 걸려
울고 있는 구름아
어디서 흘러와
어디로 가는 길에
무슨 사연 그리 많아
못 가고 있는 게냐
바람이 불어오면
산산이 흩어질 너
미련은 놓아두고
사연일랑 접어두고
바람이 오기 전에
산(山) 마루 넘어
네 갈 길 찾아서
어서 빨리 가려무나
'끄적이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이 힘들 땐 걸어라 (0) | 2023.04.27 |
---|---|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小食多動) (0) | 2023.04.19 |
봄날의 개꿈 (0) | 2023.03.22 |
사람 속은 알 수 없다 (0) | 2023.03.14 |
돌배꽃 피는 봄 (0) | 2023.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