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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종교(宗敎)의 본질(本質)

by 캘리 나그네 2023. 3. 3.

2023년 3월 1일 미션픽

 

내가 생각하는 종교(宗敎)의 본질(本質)은 구원(救援)이다. 어떤 시대(時代)나 사회(社會)에서 종교의 기능(機能)을 필요로 하는 것은 구원의 대상이 존재(存在) 하기 때문이다. 구원할 대상(對象)이 없다면 종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存在) 일 것이며, 구원의 기능을 어떻게 설정(設定)하느냐에 따라서 사이비(似而非)와 정통(正統)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유아기(幼兒期)를 지나 사춘기(思春期)와 청년기(靑年期)를 거치는 성장(成長) 과정에서 갈등(葛藤)과 모순(矛盾)을 가질 수밖에 없다. 환경(環境)과 삶의 조건(條件)들이 그 사람을 부자유(不自由)스럽게 옭아매기도 한다. 그리고 부자유(不自由)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努力)을 하는 것도 인간의 원초적(原初的)인 본능(本能)과 욕망(欲望)이다.

 

자유(自由)는 인간의 바탕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자유(自由)의 의미(意味)를 구체적(具體的)으로 실현(實現)하는 것이다. 따라서 종교의 구원은 인간의 자유(自由)를 추구(追求)하는 것으로 갈등(葛藤)과 모순(矛盾)에 지친 삶에 새로운 생명(生命)이 발아(發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役割)을 해야 한다. 그것이 종교(宗敎)의 본질(本質)이다.

 

 

산정상은 군데군데 얼음이 얼었고 싸락눈이 쌓여있다.  ↑  ↓

 

2023년 3월 1일 미션픽

 

산 꼭대기는 겨울이고  ↑ 

아래는 초록의 봄이다  ↓

2023년 3월 1일 미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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