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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막산 '아벌개'가 싫은 이유

by 캘리 나그네 2023. 2. 19.

2023년 2월 18일 산책

 

대장동 사업(事業)은 단군(檀君)이래 최대의 치적(治績)이라고 뻔질나게 자랑질을 했으면서 왜? 검찰(檢察)에 가서는 아가리 처닫고 진술서(陳述書)만 들이밀었을까? 본인(本人)이 했던 말처럼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한 점 없이 떳떳하다면 사실관계를 소상(昭詳)하고 분명(分明)하게 밝혀서 결백(潔白)을 증명(證明)하면 될 일이다.

 

검찰 조사에선 묵비권(默祕權)으로 아닥하고, 밖에선 찢무리들을 끌어 모아 대가리 수(數)를 앞세워 장외 집회(場外集會)를 하면서 먹고살기 바쁜 시민(市民)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이 행태(行態)는 무엇인가? 도둑놈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적반하장(賊反荷杖)이란 옛말이 틀린 말은 아닌 듯싶다.

 

찢빠들이 수박, 똥파리라는 멸칭(蔑稱)으로 같은 진영(陣營)의 사람들을 능멸(凌蔑)할 때는 이빨차렷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단합(團合)을 하자고 아가리를 놀린다. 찢는 것을 좋아하는 '아벌개'(아가리만 벌리면 개소리) 한 놈 때문에 진보진영(進步陣營)은 갈기갈기 찢어졌고, 몇십 년 지기 친구, 심지어는 친척(親戚)과의 관계도 멀어지고 서먹해졌다.

 

'수박'이란 단어(單語)는 원래 '일베'들이 사용했던 말이다. 1980년 광주(光州) 민중항쟁(民衆抗爭) 당시 계엄군(공수특전단)의 잔인(殘忍)한 진압(鎭壓)으로 시민들의 머리가 으깨져 사망(死亡)했던 것을 빗대서 일베들이 희생자(犧牲者)들을 비하(卑下)할 때 쓰는 용어(用語)다.

 

그럼에도 찢빠들은 일베들 못지않게 '수박'이란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다. 찢주당 관계자라는 인간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윤석열이 싫고 국짐당도 싫지만, 사이비(似而非) 교주(敎主)를 추종(追從)하는 듯한 찢무리들이 더 싫은 것이고, 해괴망측(駭怪罔測)한 사사오입(四捨五入)으로 후보가 되어 밭두렁에 깨진 꿩알 신세가 된 패륜잡범(悖倫雜犯)이자 확정적(確定的) 범죄자(犯罪者)인 '아벌개'를 더욱더 싫어하는 것이다.

 

 

2023년 2월 18일 산책
2023년 2월 18일 산책길 복숭아꽃
2023년 2월 18일 산책길 복숭아꽃
2023년 2월 18일 산책길 복숭아꽃
2023년 2월 18일 산책길 복숭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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