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문다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부는 바람
내리는 비처럼
잡을 수 없고
막을 수 없는 세월
우린
세월의 짓누름에
늙고 병들어 간다.
미련, 애착
갈등, 분노
사랑과 미움..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인생 종점으로 가는
세월의 기차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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