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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했던 날과 하지 않은 날의 방문객 차이

by 캘리 나그네 2022. 7. 24.

블로그 방문객 수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던 날과 하지 않은 날의 방문객 차이가 많다.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는 외국 음악을 포스팅했던 날엔(7월 21일) 블로그를 찾아준 방문객이 519명이었지만, 포스팅을 하지 않은 다음 날은(7월 22일) 273명으로 방문객이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한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것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함이 아니다. 그래서 방문객이 많고 적음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블로그 사이드 바에 '전체 방문자' 표시를 하지 않는 이유다. 다만 '포스팅을 한 날과 하지 않은 날의 방문객 차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수익창출을 하는 블로거들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하게 포스팅을 해야 방문객이 증가하고, 방문객이 증가해야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다.

 

내가 블로그 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에 거주하는 지인들에게 내가 살아있음을 알려드리고자 함이다. 그리고 약 35년의 미국 생활에서 보고 느낀 것을 사진과 글로 표현코자 하는 것이며, 검색을 통해서 방문하는 분들에게 얄팍한 정보나마 제공해서 작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다.

 

나는 한국의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해서 가끔은 거친 언어를 사용해 견해를 밝히기도 한다. 그것은 내 마음속에 있는 생각과 감정을 블로그라는 공간에 토로하는 것으로 나와 종교, 사상, 정치적 이념과 관점이 다른 분들의 구미에 맞춰서 포스팅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나는 포스팅을 하면서 댓글 창을 닫아놓는다.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복사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는 것이 귀찮아서다. 그리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담벼락에 뱉고 가는 의견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싫어서다. 그래서 '길에서 길을 묻다'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들이 누군가에겐 괜찮은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매우 불편할 것이다. 

 

블로그에 게시된 글들이 불편하다 여겨지면 그냥 지나쳐 가시라. 본인과 견해가 다르다고 방명록에 쓸데없는 말을 뱉고 가지 마시라. 얼굴을 대면하지 않는 인터넷 공간이라고 막말을 남겨놓고 가는 사람들은 뒤돌아보지 않고 가차 없이 차단한다. 그리고 게시물이 괜찮다고 생각되면 다시 찾아오시라. 그러면 된다.

 

 

집 앞마당에 물을 주지 않아도 꽃을 피우는 선인장(仙人掌)을 가득 심어 놓은 Martinez 영감님  ↓

아침 산책길에 얼굴을 마주치면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주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생각과 말이 많은 마티네즈 영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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