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SNS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 글이나 사진을 올리는 것은 누군가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싶어서겠지만 본인이 올린 게시물에 많은 공감을 얻길 바라는 마음도 있어서일 것이다. 나 역시 글과 사진에 공감이 많으면 더 많은 정보를 포함한 글과 사진을 포스팅하려고 노력하지만 반응이 별로면 블로그 활동을 소홀히 하기도 한다.
지난 1월 31일, 블로그에 게시했던 글 '이재명을 싫어하는 이유'가 또 한번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방문객을 불러들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시간으로 2021년 4월 17일(토), 블로그 1일 방문객 수가 무려 5,602명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방문했는지 유입경로를 살펴봤다. 예상했던 대로 트위터가 압도적이다. 그 외 구글, 다음, 네이버 검색을 통한 유입과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카페, 각종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물밀듯이'라는 표현이 맞을 만큼 블로그를 방문해서 공감 버튼을 눌렀다.
글을 최초 게시한 지 2개월 하고도 보름이 지났고, 지난 2월 초 1일 방문객 삼천 삼백 여명이 다녀갔는데 트위터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재명을 싫어하는 이유'로 트위터 검색을 해봤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썼던 글을 리트윗 하면서 공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블로그 방문자 수가 급증했던 이유다.( 클릭☞ SNS의 힘)
리트윗하면서 남긴 답글들을 살펴봤다.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글이다' '명문이다' '이재명을 왜 미워하냐고 물어보면 이 글을 보내줘야지' '이런 글은 널리 널리 알리는 게 좋다' '내 맘속을 꼭 집어낸 글이다'...라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재명을 지지하는 찢빠로 보이는 두어 명은 비난을 하고 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블로그 방문객 100명 중 94명이 스마트 폰을 사용해서 찾아왔다. 나는 스마트 폰을 10분 이상 사용하면 눈이 아파서 집중을 못하는데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 94%는 스마트 폰을 PC처럼 사용하는가 보다. 블로그 친구님 중 한분은 '길에서 길을 묻다' 블로그는 스마트 폰보다 PC 화면으로 봐야 좋다고 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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