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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이별(離別), 그 슬픔과 고통

by 캘리 나그네 2020. 11. 22.

Mt Diablo 단풍 

 

 

어떤 이유로든 이별(離別)을 한다는 것은 상처(傷處)가 남는 일이다. 이별은 그 대상(對象)에 따라 상처의 크기가 다를 수 있겠지만, 혈육 간(血肉間)의 이별은 치유(治癒)할 수 없는 상처가 되어 슬픔과 고통(苦痛)을 준다.

 

사람들은 '시간이 약이다, 슬픔도 그리움도 세월이 가면 무뎌진다'라고 하지만, 자식(子息)을 앞세운 부모는 세상을 등지는 날까지 그 슬픔과 고통(苦痛)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한다. 위로(慰勞)를 받고 위안거리를 찾아도 소용없을 것이다.

 

슬픔이 북받치면 소리 내어 마음껏 울고, 그리움이 치밀어 오르면 흠뻑 마시고 취해도 된다. 그리고,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라고 신(神)을 원망해도 된다. 그래도 견딜 수 없으면 누군가를 향해 욕을 뱉어도 괜찮다.

 

슬픔과 고통을 달랠 수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을 다해도 된다. 그리고 이겨내야 한다. 지금의 슬픔을 이겨내면 더 행복한 일이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아파하는 당신을 응원한다. 부디 힘내시라.

 

 

 

Mt Diablo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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