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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여름날의 동행

by 캘리 나그네 2026. 6. 10.

 

하늘은 뜨거움을 쏟아내고 

대지는 목마름에 쩍쩍 갈라진다. 

바람마저 힘겹다고 헐떡거릴 

뜨거운 여름 공기를 들이켜며 

긴 시간 동안 우린 산을 올라왔다. 

 

식성(食性)과 성격은 달라도 

내 삶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 

괜찮아? 툭 던지는 한마디에 

웃음 짓는 노년의 다정한 얼굴 

뜨거운 햇살도 우리의 동행엔 

길을 밝혀주는 조명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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