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은 뜨거움을 쏟아내고
대지는 목마름에 쩍쩍 갈라진다.
바람마저 힘겹다고 헐떡거릴
뜨거운 여름 공기를 들이켜며
긴 시간 동안 우린 산을 올라왔다.
식성(食性)과 성격은 달라도
내 삶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
괜찮아? 툭 던지는 한마디에
웃음 짓는 노년의 다정한 얼굴
뜨거운 햇살도 우리의 동행엔
길을 밝혀주는 조명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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