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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너를 추억하며

by 캘리 나그네 2025. 6. 17.

 

네가 우리 곁을 떠난 이후에도 

나는 너와의 끈을 놓지 않았어 

내가 오늘을 건강하게 사는 것은 

네가 내게 주는 행운(幸運)이겠지 

그래서 더욱 더 그리운 것일 게야 

 

어둠을 제치는 동이 트는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창밖을 보면 

하얀 네 모습이 떠오르곤 하지 

그러면 함께했던 길을 걸으며 

네가 남긴 발자취를 쫓고 있어 

다시 볼 수 없는 너를 추억하면서

 

2025년 6월 16일 아침, 체리 1주기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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