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익은 요염한 자태로 길을 가는 나를 보고 환하게 웃는다. 어디선가 본 듯 낯이 익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처음 보는 낯선 얼굴이다. 이름은 무엇이고 이 꽃은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해 구글 검색을 해보니 Alstroemeria라고 하는 백합 종류다. 꽃의 색깔이 다양하고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다년생 식물이다.
꽃잎은 6개, 크기는 5cm(2.0인치). 꽃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살구색, 분홍색, 흰색, 라벤더색 등으로 다양하며 어두운 색 줄무늬가 있다. 수술은 여섯 개로 암술머리는 세 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세 개의 껍질이 있는 삭과다. 최소 190종의 품종으로 개발되었을 만큼 많은 교배종이 있다.
가장 인기 있고 화려한 품종은 칠레(겨울 재배)와 브라질(여름 재배)의 교배종으로 계절적 휴면 문제를 극복하여 지금은 거의 상록수에 가까운 식물로 만들어냈다. 이 종은 일 년의 기간 중 거의 대부분 꽃을 피운다. 이런 육종 실험작업은 주로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주요 육종은 네덜란드 기업들이 담당하고 있다.
백합과 유사한 꽃은 꽃다발과 꽃꽂이용으로 인기가 높다. 꽃은 화병에서 최대 14일까지 시들지 않으며 가정의 정원에 심기 적합한 품종은 늦봄과 초여름에 꽃을 피운다. 이 식물은 최소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있는 곳과 규칙적인 물 주기, 그리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필요하다.
학명: Alstroemeria
꽃 이름: Alstroemeria, 페루 백합(Peruvian Lily), 잉카 백합(Lily of the Incas)으로 부른다.
원산지: 남아메리카(칠레, 브라질, 안데스 산맥)
꽃말: 꽃 색깔에 따라서 '새로운 만남', '배려와 헌신', '부와 번영',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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