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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

부추꽃

by 캘리 나그네 2024. 9. 4.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한 번만 종자(種子)를 뿌리면 다음 해부턴 뿌리에서 싹이 돋아나 계속 자란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이며 지름 6∼7mm, 수평으로 퍼지고 작은 꽃자루가 길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거꾸로 된 심장(心臟) 모양이고 포배(胞背)로 터져서 6개의 검은색 종자가 나온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생(自生)하거나 재배하고 있다. 잎은 봄부터 가을까지 3∼4회 돋아나며 여름에 잎 사이에서 푸른 줄기가 나와 그 끝에 흰색의 작은 꽃이 피고 열매는 익어서 저절로 터진다. 지방에 따라 정구지, 부채, 부초, 난총이라고 부르는 부추의 한자명은 기양초(起陽草), 장양초(壯陽草)로 정력(精力)에 좋은 채소임을 말해 준다.

 

부추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식품이다. 부추에 함유되어 있는 당질(糖質)은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의 단당류로 되어 있다. 냄새는 유황화합물로 독특한 향미(香味)가 있는 식품으로 마늘과 비슷한 강장(强壯) 효과가 있다. 꽃대가 올라오기 전의 부드러운 부추는 나물이나 다른 식품과 혼합하여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부추를 익혀 먹으면 위액 분비가 왕성해져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부추 씨앗은 한방(韓方)에서 구자(苟子)라고 하며 체온 유지 작용을 위한 약용(藥用)으로 사용한다. 각혈(咯血)이나 토혈(吐血) 등에 부추를 갈아 생즙(生汁)을 내어 따끈하게 마시면 효과가 좋아서 지혈제(止血劑)로도 쓰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학명: Allium tuberosum

분포지역: 한국

크기: 꽃줄기 길이 30~40cm

꽃말: 무한한 슬픔

 

관련 글보기 ☞ 서민(庶民)의 보약(補藥) 부추

 

뒷마당에 심겨있는 부추는 금년에도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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