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나라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는 시계꽃(passion flower)은 브라질(Brazil)이 원산지로 덩굴식물이다. 꽃 모양이 '시계'처럼 생겼다 해서 ’시계꽃‘ 또는 '시계초'라고 하며 줄기는 약 4m, 잎 7~10cm, 꽃의 지름은 6~10cm, 개화기(開花期)는 7~8월이지만 기온 변화가 적은 캘리포니아에서는 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11월에도 볼 수 있다. 꽃과 뿌리, 잎은 약재로 사용하며 분갈이는 매년 1회, 진딧물, 탄저병, 반점병, 검은 무늬병에 취약하다.
'시계꽃'의 독특한 모습은 사랑과 로맨스의 상징이다. 그래서인지 꽃의 색상에 따라 각기 다른 꽃말을 갖고 있다. 파란색 시계꽃의 꽃말은 ‘성스러운 사랑’, 하얀색은 ‘순수함, 청결’, 붉은색은 ‘정열, 열정, 사랑’, 보라색은 ‘귀족, 왕족, 신비함’이다.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불안, 불면증 치료 및 통증 억제와 정신적 평온함을 촉진(促進)하기 위한 약초로 사용하기도 했다.
'시계꽃'은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갖고 있는 꽃이다. 꽃받침 안쪽은 흰색 또는 옅은 파란색, 꽃잎은 연한 붉은색이나 파란색을 띠며 꽃의 부화관은 방사상(放射狀)으로 퍼져있다. '시계꽃' 품종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카이룰레아(caerulea)이다. 12~24℃의 반양지(半陽地)에서 잘 자라며 열매의 껍질은 단단하고 노랗게 익으면 먹을 수 있다. 씨가 많지만 맛은 향기롭고 과즙이 풍부하다.
학명: Passiflora caerulea
2021년 11월 30일, 오전 07시 50분 시계꽃 ↑
2022년 4월 27일, 오전 7시 52분 시계꽃 ↑ ↓
2022년 7월 3일, 오전 8시 시계꽃 ↑ ↓
2024년 8월 23일, 오전 7시 51분 시계꽃 ↓
꽃이 피기 전 꽃망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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