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지 마세요
당신들이 사치스럽게 살아온 그 시간들,
등신 같은 이 사람은
굽은 터널, 어둠 속을 넘나들었습니다
그나마 내가, 이런 글이라도 쓴다는 것은
살고 싶어서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더 못 견디고 힘들면
마약 같은 술을
가슴에다 붓습니다
- 신석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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