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한 채의 집을 지탱하는
기둥과 서까래가
되지는 못했지만
가냘픈 두 가닥 몸뚱이로
편의점(便宜店) 귀퉁이에서
라면을 흡입하는 젊은이와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때론
돼지 멱따는 소리로
떼창을 하며 술상을 두드리는
술꾼들의 악기(樂器)도 되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의 목에 1.4cm 길이의
작은 상처(傷處)를 만들어
헬기를 타고 병원에 입원케 하는
흉기(凶器)가 되기도 했다.
비록
한 채의 집을 지탱하는
기둥과 서까래가
되지는 못했지만
가냘픈 두 가닥 몸뚱이로
편의점(便宜店) 귀퉁이에서
라면을 흡입하는 젊은이와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때론
돼지 멱따는 소리로
떼창을 하며 술상을 두드리는
술꾼들의 악기(樂器)도 되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의 목에 1.4cm 길이의
작은 상처(傷處)를 만들어
헬기를 타고 병원에 입원케 하는
흉기(凶器)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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