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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온 글

어느 날의 커피

by 캘리 나그네 2022. 7. 11.

San Francisco – Oakland Bay Bridge, San Francisco, CA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어느 날의 커피 中  - 이해인

 

 

이해인(수녀)

시인. 1945년 6월 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동수리 출생. 이해인(李海仁)은 필명이며, 속명은 이명숙이다. 수도명은 클라우디아. 천주교 수녀로, 많은 시와 수필 등 작품 활동을 하여, 그리스도교와 무관한 사람에게도 시인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 집안에서 자랐고, 어렸을 적부터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자신이 지은 동시를 "누가 써 준 것임에 틀림없지?"라고 믿지 못했던 담임선생의 증언(?)이나, 백일장에서 입선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글쓰는 것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성의여자고등학교 1학년 무렵 수도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때 수도자의 길과 시인의 길을 같이 걸을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세월이 흐른 지금, 결국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었다.

 

이해인 수녀는 법정스님과의 인연에 대해 “1976년 ‘민들레 영토’라는 시집을 발간했다. 친한 친구가 법정스님을 무척 좋아해서 내 책을 스님께 보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걸 계기로 스님께서 답장을 해주셨다. 그래서 수십 년 동안 가끔 글도 나누고 서로 방문도 하고 그렇게 됐다”고 인연을 공개했다.

 

불필요한 것을 소유하지 않는 것이 ‘무소유’라 했던 법정스님. 행함으로써 가르침을 남겼던 법정스님은 많은 이들에게 배움을 남겼다. 종교가 달랐던 이해인 수녀를 비롯해 소설가, 불교계 인물들은 그에게 많은 배움을 얻었다.

 

이해인(수녀) - 나무위키 (namu.wiki) 인용

 

구글이미지

 

San Francisco – Oakland Bay Bridge, San Francisco,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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