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쪼개져도 그럴 일은 없겠지만 백 억분의 일이라도 이재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괴변(怪變)이 생긴다면 더불어 민주당은 2022년 대선에서 필패(必敗)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자잘한 펀치만 날리던 부선궁이 과거 이재명과 가졌다고 주장하는 부적절한 행위를 재연(再演)하면서 핵펀치를 날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재명이 본선에 진출하면 국짐당 후보가 아닌 김부선과 싸움을 하게 되는 것이다. 국짐당은 부선궁과 거리를 두면서 이재명이 형수에게 했던 쌍욕을 계속해서 들려줄 것이다. "씨발X아! 칼로 보X를 확 찢어버리면 좋겠냐?"라고 했던 찰진 욕설을 들어 본 국민들은 '개호로 잡놈색기'라고 고개를 돌릴 것이고 게임은 그것으로 끝이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찢빠들은 '김부선 그까짓 거?' 하면서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김부선이 누군가? 거침없이 옷을 벗으며 전라(全裸)의 연기(演技)를 마다하지 않았던 에로 배우 출신이다. 싱글맘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험한 세상을 살아온 무서운 것도, 잃을 것도, 두려운 것도, 부끄러운 것도 없는 오기와 악만 남은 여자다.
옛날 고향 어르신들은 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사는 여자에겐 막말을 하지 말고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하셨다. 싱글맘은 그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는 뜻일 게다. 돗자리를 깔아본 적은 없지만 장담컨대 이재명이 본선에 진출하면 국짐당은 김부선을 찬조 연설자로 등록해서 티브이에 출연시켜 전 국민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이재명의 민낯을 까발릴 것이다.
'설마?'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선거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전쟁이다. 흔히들 '정의(正義)가 승리한다'라고 말하지만 정의는 승자(勝者)의 전리품(戰利品)이지 패자(敗者)의 몫은 아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2022년 대선에서 승리를 원한다면 절대로 이재명이 후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공감(共感)을 얻지 못하는 후보는 필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소 대마왕이라는 세간(世間)의 별명이 무색하리만치 쌀 한 포대 안 사주고 공짜로 오입질했던 놈이라고 떠들어도 찍소리도 못하고 있는 이재명. 김부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될 일인데도 토론장에서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라는 말로 웃음을 주는 이재명 때문에 대한민국 개그맨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소름주의] 그 날 그 장례식장 - 내가 이재명을 싫어하는 이유 ☞ https://youtu.be/nbxmVeKVgFI
'끄적이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人生)을 막사는 사람 (0) | 2021.07.28 |
---|---|
백담사(百潭寺) (0) | 2021.07.14 |
유칼립투스(Eucalyptus) (0) | 2021.07.11 |
추억(追憶) (0) | 2021.07.07 |
거짓말 (0) | 2021.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