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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연장은 고쳐 써도 사람은 고쳐 쓰는 것 아니다

by 캘리 나그네 2021. 1. 21.

 

2021년 1월 19일 Mission Peak

 

사람은 하루 아침에 변할 수 없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천하(天下)의 잡(雜)놈이 어느 날 갑자기 착한 사람이 되었다면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잡놈이 개과천선(改過遷善)을 했다고 하는 것은 악(惡)이 포장된 위선(僞善)이기 때문이다.

 

바다의 조약돌이 곱고 매끄럽게 다듬어지기 위해선 오랜 세월 동안 거친 파도를 맞아야 하듯이 잡놈이 사람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살이 녹고 뼈가 깎일 만큼의 세월(歲月)동안 검증(檢證)을 받아야 한다.

 

 

2021년 1월 19일 Mission Peak

 

잡놈에겐 잡놈만의 사고방식(思考方式)이 있다. 나는 남을 욕하고, 무시하고, 때려도 그럴 수 있는 일로 생각하지만, 남들이 내게 그런 행위를 하면 목숨이 끊어져도 용서(容恕)는 없다. 내가 당한 만큼 몇곱으로 갚아주지 않으면 안 되고 끝까지 복수(復讐)를 해야 직성(直星)이 풀린다.

 

체면이 깎이거나 망신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폭력(暴力)의 화신(化身)이 되기도 한다. 자신은 무시당할 짓을 하지 않을뿐더러 설령 실수를 하더라도 상대방은 나를 무조건 이해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마술적(魔術的) 사고방식(思考方式)을 가진 잡놈들이 의외로 많다.

 

 

2021년 1월 19일 Mission Peak

 

평생을 남과 싸움은커녕 얼굴을 붉히는 일 조차 없이 착하게 살아온 이낙연 대표 같은 사람도 있지만, 이재명 같은 잡놈들은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키며 분란(紛亂)을 달고 다닌다. 본인의 성격(性格)과 살아온 환경으로 돌리기엔 설명이 안된다. 그래서 운명(運命)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이다.

 

 

2021년 1월 19일 Mission Peak

 

잡놈의 삶이 어둠에서 빛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잡놈 그 자체는 달라지지 않는다. 천성(天性)은 바뀌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래서 '연장은 고쳐 써도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것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2021년 1월 19일 Mission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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