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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문 곳

안개낀 Garin/Dry Creek

by 캘리 나그네 2020. 10. 17.

안개는 수증기를 포함한 대기의 온도가 어떤 이유로 내려가 이슬점 온도에 도달할 때 작은 물 입자가 되어 공중에 뜬 상태를 말한다. 대기에 떠다니는 작은 물방울의 모임이 지표면과 접촉하여 가시거리가 1,000m 이하가 되게 만드는 것으로 구름과 비슷한 현상이다. 일종의 저지대 구름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구름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안개는 습도가 높고 기온이 이슬점 이하일 때 형성된다. 인근의 물, 지형, 바람의 상태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으며 흡습성의 작은 입자인 응결핵이 있으면 잘 형성된다. 하층운(下層雲)이 지표면까지 하강하여 생기기도 한다.

 

안개는 관측자의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 지상에서 높은 산 위의 것을 관측하면 구름, 산 위에서 관측하면 안개가 된다. 안개는 밀도에 따라 짙은 안개 등으로 분류되며 세계에서 안개가 가장 많이 끼는 곳은 캐나다 뉴펀들랜드 섬이다. 1년에 200일 이상 안개가 끼는 곳으로 캘리포니아, 뉴펀들랜드 등이 있다.  (위키백과 '안개' 인용)

 

 

 

 

 

나 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생각하면 무엇 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

돌아서면 가로막는 낮은 목소리
바람이여 안개를 걷어 가다오
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갯속에 눈을 떠라 눈물을 감추어라 

 

작사/박현      작곡/이봉조      노래/정훈희 

(1970년 동경 세계가요제 입상)

 

 

 

 

Garin/Dry Creek Regional Park

Cherry는 목줄을 하지 않고 널찍한 소방도로를 걷는 이곳을 좋아한다.

오가는 Hiker와 마주쳐도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앞장서서 제 갈길만 간다.

 

뒤따르는 내 발자욱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뒤돌아 보면서 기다리고

갈림길이 나오면 내가 도착할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옛날 고향 어르신들은 이런 말씀을 하시곤 했다.

안개가 걷히고 나면 머리가 벗겨질만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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