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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총선에서 자유당이 필패(必敗)하는 이유

by 캘리 나그네 2019. 12. 20.



2020년 4월 15일은 대한민국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날이다.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2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출마할 수 있고, 투표권이 제한되지 않은 19세 이상 국민은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는 날이다.


이제 약 4개월이 남았다. 예전같으면 총선을 몇개월 남긴 시점이면 여야를 가리지않고 공약을 준비하고, 총선준비에 여념이 없을 텐데 지금은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여의도에서 대가리 터지게 싸움질만 하고 있다. 


총선에 목숨을 건 구캐들은 몸뚱이는 국회에 있어도 마음은 지역구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4년 동안 개돼지로 여겼던 유권자들의 표심을 어떻게 공략할까 하고 몇올 남지않은 머리털이 빠지도록 대가리를 쥐어짜고 있을 것이다.


당선을 목표로 하는 그들은 선거 때가 되면 평소 가지도 않던 골목길을 누비며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땅바닥에 엎드려 큰 절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선증을 받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민초들을 개,돼지로 여긴다. 유권자들은 선거 철에만 잠깐 사람 대접을 받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예전처럼 개,돼지 취급을 당하고 있다.


2020년 4월 총선에서 어느 당이 승리할까? 


21대 총선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고 예측 또한 분분하지만, 한국의 정치 상황을 열심히 지켜보고 있는 필자는 다음과 같이 전망해 본다.


자유한국당(이하 자유당)은 내년 총선에서 필패(必敗)한다. 


1. 자유당이 내년 총선에서 망할 수 밖에 없는 첫번째 이유는, 지도부의 무능과 억지다. 국민들은 20대 국회 내내 의사일정을 보이콧하고 장외집회를 하면서 갈등을 부추키는 자유당의 행패를 지켜봐왔다. 


제1야당이 대안은 고사하고 국회를 무력화시키며 반대만 일삼고 있으니 지지할 마음이 생기겠는가?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생법안은 뒷전으로 한 채 앞장서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지지층 이탈에 위기감을 느낀 황교안 대표(이하 황당대표)는 6개월 남은 20대 국회임기에서 연임을 원하는 나경원을 제거하고 만 것이다.


나경원과 황당대표의 무능과 억지를 보다못한 막말 자폭테러범 홍준표는 자신이 대표를 역임했던 자유당을 신랄하게 비난했고, 일부 보수층에서도 역대 최악의 제1야당이라고 비웃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당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 자유당이 필패할 수 밖에 없는 두번째 이유는, 박그네 탄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당의 친박 세력은 아직도 박그네의 탄핵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수꼴 태극기 부대를 부추겨 박그네가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감옥에 있는 것이라고 선동질을 하고 있다. 


박그네 탄핵은 여야가 국회에서 투표를 통해 가결한 것이고, 입법기관의 결정을 헌법재판소가 최종 인용해 파면을 선고한 것이다. 따라서 탄핵을 부정하는 것은 헌법에 대한 부정이자 도전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가 없다. 자유당 친박세력이 박그네 탄핵을 문제삼으면 삼을 수록 국민들은 등을 돌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필패하는 이유인 것이다.


3, 자유당이 필패할 수 밖에 없는 세 번째 이유는, 국민 약 80%가 찬성하는 공수처설치와 검찰개혁을 반대하고 있어서다. 그것은 80%의 국민과 맞짱을 뜨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자는 민식이법, 포항지진 관련법안등... 민생에 관련된 법안들을 당리당략에 이용하다 민심이반을 가져왔다. 자유당이 공수처설치와 검찰개혁등 개혁법안을 극구 반대하고 있는 한 내년 총선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필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4, 자유당이 필패할 수 밖에 없는 네 번째 이유는, 70년 동안 이어져 온 친일 독재세력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임시정부를 부정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역사의 첫 단추를 잘못 꿴 이승만을 국부, 일본제국주의 육사출신 다카키 마사오를 반신반인으로 추앙하며 친일 망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국민들은 일본제국주의를 찬양하는 친일 발언과 왜곡된 역사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친일 매국노들의 발호를 용납하지 않는다.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안가기가 지속되는 것과 박그네 정부가 추진하려고 했던 역사 교과서 실패가 그 예다. 그래서 친일을 추구하는 자유당이 2020년 총선에서 필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5, 자유당이 필패하는 다섯 번째 이유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다. 때리면 맞고, 밟으면 밟히고, 죽이면 죽임을 당하고, 뺏으면 빼앗겼던 과거 독재시대와는 달리 21세기인 지금은 시민들이 깨어있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시민의 힘은 촛불혁명이 되었고,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지탱해주는 원천이 된 것이다.


자발적으로 뭉쳐진 시민의 힘은 이명박그네 세력이 방해하고 탄압했어도 흩어지지 않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떡검과 기레기언론, 자유당의 방해에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자유당을 압도하고 있다. 대통령의 지지율 또한  50%에 근접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자유당이 필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6, 간악하고 교활한 반민족 친일 매국노들을 척결하기 위해서는 2020년 4월 15일 빠짐없이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 수꼴 찐따들이 발버둥 치고 왜곡을 해도 정의의 물결이 멈추어서는 안된다. 깨어있는 시민이 올바른 주권을 행사하면 할 수록 내년 4월 총선에서 자유당은 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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