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서산마루
넘어가는 햇살
아침햇살보다도
더 눈부시다.
제 몸에 남은 빛
아낌없이 주고 가려는
마음이 하도
간절해서 그런가보다.
이 땅에서의
나그네 여행이 끝날 때
한순간 내게서도
밝은 빛이 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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