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옮겨온 글

절망 뒤에 희망-정연복

by 캘리 나그네 2024. 12. 11.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나는 이 말을 

철석같이 믿고 싶다. 

하늘이 무너진 적은 

지금껏 한번도 없었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일은 

앞으로도 결코 없을 테니 

 

아무리 깊은 절망에도 

맥없이 무릎 꿇지 말자. 

먹구름 뒤의 밝은 태양같이 

절망 뒤에 희망 있으리니 

절망의 심연에서도 

희망의 싹은 살아 움트리니. 

 

Pyramid Peak, CA 설경

'옮겨온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뒷모습 -박우복  (0) 2024.12.24
오늘을 위한 기도-이채  (0) 2024.12.17
첫눈-정호승  (0) 2024.11.29
가을 노트-문정희  (0) 2024.11.21
좀 걸어 보는 일-황형철  (0) 2024.11.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