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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 임 희 숙

by 캘리 나그네 2012. 11. 25.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가슴 지키며 살까

아 저 하늘의 구름이나 될까

너 있는 그 먼 땅을 찾아 나설까

사람아 사람아

내 하나의 사람아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FiQ5Ij73X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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