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듯
내려앉은 가을은
근심을 다독인다
스산한 바람은
외로움이 되어
어깨를 감싼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다
길지 않은 인생
사랑하며 살자
바람에 구르는
나뭇잎 되어
가을이 가기 전에
사랑을 하자
- 나 그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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