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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

서민(庶民)의 보약(補藥) 부추

by 캘리 나그네 2022. 9. 5.

서민의 보약 부추
서민(庶民)의 보약(補藥) 부추 꽃말: 무한한 슬픔

 

10여 년 전, 뒷마당 텃밭에 파종(播種)했던 부추는 해(年)를 거듭할수록 풀 맛이 난다. 내년 봄에 다시 파종하려고 모두 파버렸지만 남아있던 뿌리에서 소박한 꽃을 피웠다. 캘리포니아에서 부추는 봄에 씨앗을 뿌린 후 흙이 마르지 않게 물만 주면 계절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채소(菜蔬)다. 

 

독특한 향미(香味)가 있는 부추는 마늘처럼 강장(强壯) 효과가 뛰어나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남자의 양기를 일으킨다 하여 기양초(起陽草), 부부간의 정(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정력(精力)에 도움을 준다 해서 정구지(精久持), 과부(寡婦)가 사는 집 담장을 넘게 한다 하여 월담초(越譚草)라고 한다.

 

방사(房事)가 부실한 남편에게 부추를 먹였더니 변강쇠가 되어서 집을 허물어 버리고 부추를 심었다 하여 파옥초(破屋草), 장기간 복용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해서 파벽초(破壁草), 신장(腎臟)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生殖機能)을 좋게 한다 하여 온신호정(溫腎好精)으로 불릴 만큼 정력증강(精力增強)에 효과가 있는 부추는 산사(山寺)에서 수행(修行)하는 스님들이 마늘과 함께 기피하는 채소(菜蔬)라고 한다. 

 

각혈(咯血)이나 토혈(吐血), 코피가 자주 날 때 부추를 갈아서 생즙을 내어 따끈하게 마시면 효과가 있다. 지혈제(止血劑)로도 쓰이는 부추를 익혀서 먹으면 위액 분비가 왕성해져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씨앗은 한방에서 구자(苟子)라고 하여 체온 유지 작용을 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많이 먹지만 몸은 야위고 오줌의 양이 많아지는 소갈증(消渴症)이나 당뇨(糖尿)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는 부추 요리에는 부추 된장국, 부추전, 부추잡채, 부추 나물, 부추김치.... 등이 있다. 

 

봄 부추는 보약(補藥)하고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여름, 가을, 겨울 부추도 맛과 영양에서 뒤지지 않는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병충해 없이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부추는 예로부터 서민들의 보약이었다. 값싸고 구하기 쉬운 부추를 꾸준하게 장기간(長期間) 먹을 것을 권해드린다.

 

부추 꽃말:  무한한 슬픔

 

 

동의보감(東醫寶鑑): 부추는 간(肝)의 채소다. 김치로 만들어서 꾸준하게 먹으면 간(肝) 기능을 강화시키고, 정력이 떨어지고 정액량이 줄어드는 성기능 장애에 효과가 있으며, 몸이 냉(冷)하거나 추위를 잘 타고, 설사를 자주 할 때 죽을 쑤어 먹거나 생즙을 내어 마셔도 좋다. 

 

본초강목(本草綱目): 부추 생즙을 마시면 천식(喘息)을 다스리고, 어독(魚毒)을 풀며, 소갈(消渴)과 도한(盜汗=심신이 쇠약하여 잠자는 사이에 저절로 나는 식은땀)을 그치게 한다.

 

본초비요(本草備要): 부추는 간장(肝臟)의 채소다. 심장(心臟)에 좋고, 위(胃)와 신장(腎臟)을 보하며, 폐(肺)의 기운을 돕고, 담(痰)을 제거하며, 모든 혈증(血症)을 다스린다.

 

진헌부방(秦憲副方): 소갈증(消渴症)으로 인해 목이 마른 증상에 부추 잎을 1일 3∼5냥을 볶아서 먹거나 국으로 끓여 소금을 넣지 않고 먹는다. 10근 이상을 계속 먹으면 편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서민의 보약 부추
서민(庶民)의 보약(補藥) 부추 꽃말: 무한한 슬픔

 

서민의 보약 부추
서민(庶民)의 보약(補藥) 부추 꽃말: 무한한 슬픔

 

서민의 보약 부추
서민(庶民)의 보약(補藥) 부추 꽃말: 무한한 슬픔

 

서민의 보약 부추
서민(庶民)의 보약(補藥) 부추 꽃말: 무한한 슬픔

 

서민의 보약 부추
서민(庶民)의 보약(補藥) 부추꽃말: 무한한 슬픔

 

서민의 보약 부추
서민(庶民)의 보약(補藥) 부추꽃말: 무한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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