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2 먼 후일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金素月-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외웠던 소월(素月)의 시(詩)중에서 가장 먼저 암기했던 시(詩)가 '먼 후일'이다. 시인(詩人)이 오산학교(五山學校)를 다니던 1920년, 학생계(學生界)에 발표했던 '먼 후일'은 님에 대한 사랑과 이별, 슬픔을 표현한 시(詩)다. 의미(意味)를 강조하기 위해 반어법(反語法)을 사용했으며, '어제도'는 과거, '오늘도'는 현재,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는 앞으로도 영원히 님을 잊지 않겠다는 시인(詩人)의 마음을 담고 있다. 김소월(본명/김정식) 출생: 음력 190.. 2020. 12. 3. 님-김정호 간다 간다 정든 님 떠나간다 간다 간다 나를 두고 정든 님 떠나간다 님의 손목 꼭 붙들고 애원을 해도 님의 가슴 부여 잡고 울어 울어도 뿌리치고 떠나가드라 속절도 없이 오는 정 가는 정에 정이 들어 사랑을 했다 님 어쩌면 그렇게도 야속하게 가시나요 어~~허 간다 간다 나를 두고 정든 님 떠나간다 우~ 어~ 허~~ 2013.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