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범 수1 약 속 - 김 범 수 아직은 아닐 거야 돌아올 그날은 넌 행복한지 아직 언제나 사랑은 선택이었지 또 다른 이유로 널 보내고 난후 내 눈에 흐르던 눈물의 의미를 고개 저으며 빗물이라고 나를 위로했지 그토록 사랑했던 너를 보낸 건 약속을 할 수 없는 너의 현실 때문인 걸 나에게 사랑은 너 하나뿐인데 너는 상처로 나는 눈물로 생을 살아 갈 테니 돌아온다는 너의 약속 그것만으로 살 수 있어 가슴깊이 묻어둔 사람 그 이름만으로 아주 늦어도 상관없어 너의 자리를 비워둘게 그때 돌아와 나를 안아줘 가끔은 외로움에 견딜 수 없어 늦은 밤 술에 취해 널 찾아 헤매이다 아직도 뜨거운 내깊은 사랑을 부는 바람에 내리는 비에 힘껏 띄워 보네 돌아온다는 너의 약속 그것만으로 살 수 있어 가슴깊이 묻어둔 사람 그 이름만으로 아주 늦어도 상관없어 너의.. 2013.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