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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문 곳

아름다운 도시 통영(統營)

by 캘리 나그네 2019. 3. 18.

경상남도 남해안에 있는 인구 14만의 통영시(統營市), 고성반도(固城半島) 남부에 위치하며 유인도 41개, 무인도 109개를 포함150개의 부속도서가 있고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시청은 무전동에 있으며, 통영이란 지명은 선조 37년(1604년) 두룡포로 삼도수군통제영이 옮겨온 이후 부터 사용했다. 이후 군사도시로 발전하면서 삼남의 세곡을 나르던 선박의 출입이 빈번하면서 남해안 해운의 중심지가 되었다.

 

1914년 4월 1일, 일제 강점기 때 용남군과 거제군을 통합해 통영군이 되었고, 한국전쟁 때는 인민군이 점령했으며, 1955년 9월 1일 통영읍이 충무시(忠武市)로 승격, 40년 후인 1995년 1월 1일 충무시와 통영군이 재통합되면서 통영시로 명칭을 바꿨다.

 

통영은 과거 동양의 나폴리라 불렸으며, 박경리 작가가 쓴 '김약국의 딸들'에서도 통영을 소개하는 부분에 씌였을 만큼 오래된 표현이지만, 지금은 지역 주민들도 잘 사용하지 않는 별명이라고 한다.

 

2005년 12월 14일,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에서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1995년 11월 3일 타계한 음악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2002년부터 통영 국제 음악제가 개최되어 통영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네이버지식백과인용)

 

통영에서 특색있는 음식을 꼽으라면 도다리 쑥국과 멍게비빔밥, 충무김밥이다. 멍게비빔밥은 품질좋은 멍게를 사용해 맛이 비리지 않아서 멍게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한번 먹으면 그 맛을 잊지못하고, 도다리 쑥국은 음주 후 속풀이에 적격인 음식이다. 가격에 비해 뚜렷한 맛이 없는 충무김밥은 내용물 없이 흰 쌀밥을 김에 말아 투박한 김치와 오징어 무침을 곁들여 먹지만 내 취향에는 맞지 않는 음식이다.

 

통영을 방문했을 때 꼭 가봐야 하는 곳은 중앙시장이다. 저렴한 가격에 살아있는 생선을 회로 떠주고 근처 초장집에서는 실비의 봉사료만 받고 야채와 매운탕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주를 곁들여 매운탕과 함께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다.

 

 

중앙시장으로 가기 전 도로변의 작은 항구에는 소형 어선이 정박되어 있다

 

미륵산 기슭에 위치한 미래사 ↑ ↓

 

미래사에서 가까운 편백나무 숲 산책길 

 

중앙시장 앞 주차장은 평일에도 싱싱한 생선을 사려는 차들로 붐빈다  ↓

어깨를 부딪히며 걸어야 하는 통영 중앙시장.

줄지어 선 파라솔 노점 플라스틱 대야에는 살아있는 생선이 가득 담겨있다  ↓

 

통영 ES리조트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남해  ↓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다 

 

ES리조트에서 보는 낙조(落照) 풍경  ↓

 

주말이면 ES리조트 야외무대에서 7080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운다    ↓

유투브 동영상보기   youtu.be/wsl4QBRVq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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