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사랑하리-송골매

 

하늘에 구름 떠가네 보라색 그 향기도 

이 몸이 하늘이면 얼마나 좋을까 

내 곁에 사랑도 가네 빨간 입맞춤도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내일의 문 앞에 서 있네 

아무런 미련 없이 그대 행복 위해 돌아설까나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내 곁에 사랑도 가네 빨간 입맞춤도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내일의 문 앞에 서 있네

아무런 미련 없이 그대 행복 위해 돌아설까나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모두 다 사랑하리 예~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 하리 예~

 

유툽에서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7AFuYexIRx8

 

 

당대 최고의 대학교 캠퍼스 밴드였던 '한국항공대학교'의 '활주로' 출신 배철수를 중심으로 1979년 결성되었던 그룹 '송골매'는 1978년 제 2회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했던 지덕엽과 이응수, 이봉환을 영입하면서 시작되었다. 실제 맹금류인 '송골매'라는 이름은 '항공대'의 교조(敎鳥)에서 따온 것으로 강렬한 음악 스타일을 상징한다. 

 

활동 초기에는 풍자적인 메시지가 담긴 가사와 젊은이들의 고민을 반영한 곡들이 많았으며, 이후 대중적인 발라드(ballade) 및 Pop Rock으로 전환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1980년대 한국 Rock Music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송골매의 본격적인 활동은 1982년 1집 발매 이후 시작되었다. 

 

1985년 보컬을 담당했던 구창모가 탈퇴한 이후 대중의 인기는 줄어들었고, 뜸한 활동으로 인해 1989년 팀은 비공식 해체되었으며, 1991년 공식적으로 해체된 후 멤버들은 방송, DJ, 기타 음악 활동 등 개인 활동을 했다. 2000년대 들어서 멤버들은 간헐적으로 모여 공연을 하기도 했지만 배철수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을 진행하면서 DJ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Rock 대중화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송골매'의  대표 히트곡으로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하늘나라 우리님', ' 처음 본 순간', '빗물' 등이 있으며, '송골매 2집'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