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aYgZL-r_9eE
Ohlone College to Mission Peak(May05-2024)
'한국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잃어버린 우산-김예원 (0) | 2024.06.04 |
---|---|
바람이 전하는 말-조용필 (0) | 2024.05.15 |
보고 싶은 마음-김정호 (0) | 2024.04.17 |
봄날은 간다-조용필 (0) | 2024.04.08 |
산유화-나훈아 (0) | 2024.03.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