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헤어진다 한들
무에 그리 서운하리요
할 바를 다하고
떠나는 건데..
그간
고운 꽃들도 피워 올려
숲 식구들
맘도 기쁘게 해주었고
나뭇가지 잎새
활짝 펼치게 해서
다가올 여름에게
울창한 숲도 넘겨주었으니
더 이상 무슨
아쉬움이 남아 있으리요
오로지 다시 만날
그 때를 기약하며
홀가분한 맘
가벼운 발걸음으로
미련 없이
훌훌
떠나면 그만인 게지..
- 오보영 -
잠시 헤어진다 한들
무에 그리 서운하리요
할 바를 다하고
떠나는 건데..
그간
고운 꽃들도 피워 올려
숲 식구들
맘도 기쁘게 해주었고
나뭇가지 잎새
활짝 펼치게 해서
다가올 여름에게
울창한 숲도 넘겨주었으니
더 이상 무슨
아쉬움이 남아 있으리요
오로지 다시 만날
그 때를 기약하며
홀가분한 맘
가벼운 발걸음으로
미련 없이
훌훌
떠나면 그만인 게지..
- 오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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